2009년 단종된 폰티악 G8
후속 모델 렌더링으로 공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1926년부터 2010년까지 제너럴 모터스 (GM) 의 산하 브랜드로 존재했던 폰티악, 2010년 브랜드가 폐기되어 사라졌으나 여전히 미국에서는 GM의 스포츠 성향을 나타내는 핵심적인 브랜드로 기억되고 있다.
이런 소비자 반응을 의식한 GM은 과거 제작했던 폰티악 G8 콘셉트카 이미지를 공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다시금 불러 모았다. 해당 콘셉트카는 폰티악 브랜드가 폐기되기 전인 2008년 완성됐으며, 2009년까지 판매된 G8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대형 세단이다.
2008년 제작된 G8 콘셉트
이를 기반으로 렌더링 제작
해당 콘셉트카는 폰티악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았으면 어떤 차량을 생산했을지를 보여주는 모델로, 공격적인 프로파일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로 이어지는 스포티한 외관을 지녔다. 여기 2000년대 폰티악의 라인업에서 볼 수 있는 각진 트윈 그릴 디자인을 더욱 과장되게 재해석하는 등의 특징을 지녔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에서 폰티악 G8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산형 모델의 렌더링을 선보이며 화제를 얻고 있다. 이번 렌더링은 폰티악과 G8이 사라지지 않고 머슬카로 계속 명맥을 이어왔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상상한 모습을 반영했다.
날렵한 트윈 그릴의 형태
스포티한 디자인 강조했다
공개된 모습을 살펴보면, G8 콘셉트에서 공개된 트윈 그릴을 유지하면서 더 스포티한 변화를 거쳤다. 그릴의 레이아웃이 측면을 향해 더 날렵하게 뻗어가도록 변화된다. 그릴 상단은 주간주행등과 교차하도록 구성됐다. 헤드램프는 기존의 세로형 타입에서 크기를 줄였으며, ‘ㄱ’자의 주간주행등이 배치된다.
범퍼에는 3개로 분할된 공기흡입구와 함께 각진 차체 패널이 이를 감싸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공기흡입구와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허니콤 타입의 공통된 패턴을 통해 디자인의 통일감을 살렸다. 범퍼 하단에는 전면을 향해 매끄럽게 돌출되는 프런트 립과 수직의 차체 패널이 이어지며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화됐다.
오토 플러시 타입 핸들과
크롬 라인으로 고급감 높여
여기에 볼륨감 있는 보닛의 라인이 측면과 중앙에서부터 뻗어 나오며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측면에서 봤을 땐, 프레임 리스의 윈도우와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 각진 볼륨감을 갖춘 사이드 스커트로 구성된다. 윈도우 라인을 따라 크롬의 라인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강조했다.
여기에 날카롭게 솟은 A필러에서부터 트렁크 리드로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을 갖췄다. 후면부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체형 스포일러, 대형 디퓨저, 쿼드 머플러 팁이 배치되어 성능 지향적인 디자인을 이뤘다고 제작자는 밝혔다. 보닛 아래는 캐딜락 CT5-V 블랙윙에서 차용해 약간의 디튠을 거친 6.2L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668마력을 낸다는 설정이다. 여기에 6단 수동 변기가 결합된다. 해당 설정대로 실제 출시가 이뤄진다면 가격은 4만 5천 달러(약 6,060만 원)~6만 달러(8,080만 원)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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