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자동차 제조사
루마니아의 다치아
준중형 SUV 빅스터 공개
다치아가 준중형 SUV 신차를 공개할 전망이다.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할지 모르는 다치아는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사다. 르노 그룹의 산하 회사이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에도 소속되어 있다. 1966년부터 자동차를 만들어온 다치아는 여타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급화 전략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을 경쟁력 삼아 가성비 좋은 자동차를 제조해 왔다.
로건, 더스터 등 여러 자동차를 생산해 온 다치아는 지난 9일 자신들의 최고 인기 모델 더스터를 기반으로 제작했지만, 더욱 커진 준중형 SUV 빅스터를 공개했다. 2021년 컨셉트 모델이 공개된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빅스터는 브랜드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준중형, 준형 SUV 시장에서 다치아의 메인 차량이 될 것이다.
더스터가 성장한 모습?
3가지 파워트레인 옵션
전장 4,572mm, 전폭 1,808mm, 높이 1,709mm, 휠베이스 2,697mm의 크기를 지닌 빅스터는 다치아 하면 떠오르는 더스터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전체적인 모습은 소형 SUV인 더스터를 키워놓은 듯한 모습이다. 19인치 휠을 장착하고 오묘한 투톤 컬러로 마감한 외형은 다치아 특유의 부드럽지만 묵직한 분위기를 풍긴다.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다양한데, 1.2L V3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TCe140과, 1.8L V4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두 개를 탑재만 하이브리드 155, TCe140과 동일한 스펙이지만 사륜구동 모델로 구성했다. 각 최대 출력은 139마력, 155마력, 129마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각각 23.45kg.m, 20.9kg.m, 23.45kg.m를 발휘한다.
갖출 건 다 갖춘 가성비
실내 공간도 만족스러워
실내에는 10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10.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다. 또한 전동 테일게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무선 스마트폰 충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등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옵션들도 존재한다. 667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고, 5명이 탑승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넉넉하다. 트렁크의 용량은 667L까지 확보했다.
만약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싶다면, 40/20/20 분할 접이식 벤치를 접을 수 있다.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더블 침대 및 다양한 액세서리도 존재한다. 짐이 더욱 많다면, 약 8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루프 랙을 사용할 수 있다. 뒷좌석에 사람이 두 명뿐이라면, 가운데 좌석을 접어 컵 홀더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팔걸이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내년 4월부터 판매 시작
대략 4천만 원에 판매할 듯
빅스터는 다치아가 앞으로 공개할 3가지 모델 중 하나로 작년 12월에는 C-Neo라는 차량의 디자인 콘셉이 공개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공개된 빅스터는 이번 14일에 열리는 2024 파리 모터쇼에서 대중들 앞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예정일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올해 안에 유럽과 영국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가격 또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빅스터는 닛산의 콰시콰이와 MG의 HS 중간 역할을 하는 차량이 될 것이므로 영국 시장에서는 약 2만 6천 파운드에서 약 3만 파운드(한화 약 4,500만 원~5,200만 원) 사이에 출고가가 책정될 것이란 분위기지만 가성비의 다치아답게 적정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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