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사라진 볼트
내년에 새롭게 출시한다?
동일 체급 가장 저렴할 것
쉐보레 볼트는 제너럴 모터스가 기획하고 쉐보레가 생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2010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후 2016년 2세대가 출시하면서 동시에 전기차 모델인 볼트 EV가 탄생했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좋아 볼트 EV는 2021년 페이스리프트를 받았고 SUV가 새로운 메이저 모델이 되면서 볼트 EUV도 만들어졌다.
이렇게 볼트의 전기차 라인업이 꾸려졌다. 그러나 출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볼트 EV는 6개월 만에 연식 변경에 들어가게 되었다. 추가된 점은 거의 없었지만 가격이 200만 원가량 상승해 소비자들의 눈 밖에 나게 되었고, 결국 한국에서는 단종, 미국에서는 생산 종료가 되었다. 볼트 EUV도 마찬가지였다.
저가형 시장 뛰어든다
수익성 있는 모델 될 것
그렇게 볼트의 라인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는데, GM 북미 책임자는 2026년에 쉐보레 볼트를 다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는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 예정인데, 작년에는 새로운 볼트가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고,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오해 열린 GM 투자자 회의에서 “2023년형 볼트보다 약간 가격이 오를 것”이라 전했다.
또한 2026년형 볼트를 설명하면서 “원래의 볼트와 같은 가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하며,우리에게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 전했다. 기본 볼트 EV, EUV는 오래된 EV 및 배터리 하드웨어 기반으로 제작되어 오랫동안 수익성이 없었기 때문에 차기 모델에서는 이를 보완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여러 라인업이 존재한다
해치백, SUV 모두 나오나
새롭게 출시되는 볼트의 모델이 EV일지 EUV일지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마크 로이스는 “볼트는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더 저렴한 옵션을 포함한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 밝혀 기존의 해치백 형태의 EV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형태인 EUV를 동시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혹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의 등장을 언급한 것일 수도 있다.
전자의 경우라면, 볼트 EV, EUV 모두 201마력, 36.70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사용했고, 65kWh 배터리를 사용했는데, 낮은 충전 속도가 문제가 되었던 만큼 이를 개선하고 엔진 자체도 업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다. 베터리 역시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 개선되었기에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며, 리튬 철 인산 배터리 셀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약 4천만 원대 예상
중국 전기차 견제한다
새로운 볼트 시리즈들은 전에도 언급했듯이 저렴한 가격에 출시할 예정인데, GM 사장은 “우리(GM)는 이미 저렴한 전기차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을 만큼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볼트가 약 4천만 원대에 판매가 되었던 것으로 보면 4천만 원 초중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볼트 시리즈는 캔자스주 페어팩스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이는데, 실내 디자인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비슷하게 디자인할 예정이다. GM은 2025년 중반 혹은 후반에 볼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더욱 빨라진 충전 속도, 올해 최대 30만 대 생산할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해 낮아진 생산 단가 등의 매력으로 최근 공세를 퍼붓는 저가형 중국 전기차를 견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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