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국민 SUV 니부스
페이스리프트 받고 출시
스포츠 모델인 GTS도 공개
2020년부터 생산된 폭스바겐 소형 쿠페형 SUV, 니부스가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받고 브라질에서 공개되었다. 1세대 첫 모델도 브라질에서 모습을 선보인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브라질에서 처음 공개된 것이다. 이 니부스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타이고라는 이름으로 유럽 시장에도 판매되고 있다.
니부스는 6세대 폭스바겐 폴로의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전장 4,266mm, 전폭 1,750m, 전고 1,493mm, 휠베이스는 2,566mm의 크기를 지녔다. 2020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등의 라틴 아메리카의 인기 모델로 페이스리프트를 받으면서 스포츠 버전인 GTS 모델도 함께 공개되었다.
디테일에 신경 쓴 폭스바겐
GTS도 디테일한 변화 있어
신형 니부스는 같은 MQB A0 플랫폼을 사용해 전체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일부 요소들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전면을 보면 얇아진 그릴이 눈에 먼저 띄며, 굴곡이 생긴 헤드라이트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와 연결된다. 그릴 옆으로 존재했던 안개등은 공기 흡입구로 대신했으며, 하부 그릴은 더욱 커졌다.
후면의 모습도 변경되었다. 후미등은 전면의 헤드라이트처럼 이어지는 형태이며, 리플렉터는 수직의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휠은 새로운 17인치 휠로 변경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GTS 모델은 기본 모델과 거의 비슷하지만, 전면의 그릴이 수평 형태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벌집 모양 그릴을 채택했다. 또한, 측면에 크롬 디테일이 GTS라는 문구로 변경되었다.
도로 주행에 적합한 성능
실내엔 편리한 기능 탑재
니부스의 파워트레인은 1.0L 3기통 TSI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출력 128마력, 최대 토크 20.39kg.m를 발휘한다. 니부스 GTS의 경우엔, 공개는 일반 모델과 함께 진행되었지만, 판매는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라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폴로 GTS의 파워트레인과 동일한 1.4L 4기통 TSI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 출력 148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할 것이란 예측이 있다.
실내엔 10.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운전석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8인치 혹은 10.25인치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다. 기본형에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 무선 충전 및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포함된다. 또한 ADAS 패키지를 구매하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원격 조종 가능한 니부스
앞으로 보여줄 차량 많다
니부스는 4G 인터넷을 갖춘 폭스바겐 플레이 커넥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커넥티드 카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모델부터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라우팅할 필요 없이 센터 자체에 설치된 앱을 사용할 수 있고,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경 사항이 유럽의 티아고에도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니부스 기본 모델의 주문을 이미 받고 있으며, 출고가는 2만 4,480달러(한화 약 3,300만 원)로 책정되었다. 스포츠 모델인 니부스 GTS는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폭스바겐은 앞으로 남미에 3종의 소형 SUV를 더 출시할 것이며, 니부스보다 더 작은 보급형 모델도 추가해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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