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옵션 2천’, 신형 캐스퍼 가격 논란에도 엄마들 환호한 이유

캐스퍼 부분 변경 모델 출시
다양한 기능, 옵션 추가됐다
자세한 변화, 가격 알아보니

현대차가 캐스퍼 상품성 개선 모델을 3년여 만에 선보였다. 캐스퍼는 국내에서 모닝, 레이와 함께 국산차를 대표하는 경차에 속한다. 작지만 다양한 기능과 안전 사양을 갖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델이며, 경차답게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차량이다.

새롭게 공개한 ‘더 뉴 캐스퍼’는 이전의 캐스퍼 디자인을 계승,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을 적용해 이전보다 훌륭한 상품성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했다.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가격 정보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디테일 살린 외관 디자인
기존보다 개선된 공력계수

우선, 전면부에는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블랙 하이그로시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감 있게 이어진다. 널찍하면서 생동감 있는 전면부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한층 단단한 경형 SUV의 모습으로 탄생했다. 측면부에서는 17인치 새로운 알로이 휠이 눈에 띄고, 후면부에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램프는 세련된 모습을 더하며 신차의 이미지를 형성했다. 리어 범퍼는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고 스키드 플레이트로 캐스퍼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부위의 공력 설계를 비롯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휠 디자인을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고, 이전 모델보다 개선된 공력계수를 자랑한다. 디테일한 부분의 변화를 통해 차량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부분에서 주목할 만하다.

외장색, 시트색 추가됐다
일부 옵션 기본화됐다

차량의 외장 색은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 어비스 블랙 펄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 색상과 함께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색상은 직물과 인조가죽을 활용한 블랙, 다크 그레이에 더해 베이지/오렌지 브라운 투톤 패키지를 추가해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했다.

경차의 가격이 비싸졌다고 말이 많이 나오는 요즘 시기에, 캐스퍼는 신형 모델에 다양한 구성의 옵션과 편의사양을 추가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 옵션으로 구성했다.

각종 안전 옵션까지 풍부
신형 캐스퍼 가격은 얼마?

이어 동승석 도어에도 버튼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 스위치를 추가해 도어 개폐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 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편의성을 강화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현대 카페이, 카투홈, 자연어 음성인식, 기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던, 후방 모니터,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더 뉴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60만 원, 디 에센셜 1,680만 원, 인스퍼레이션 1,980만 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50만 원, 스마트 초이스 1,550만 원이다. 개선된 부분이 많아 가격에 대한 부담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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