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럭스 랑가 공개
약 182만 엔의 저렴한 가격
다양한 변형 모델도 출시돼
토요타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중형 픽업트럭 신형 하이럭스 랑가를 공개했다. 일본에서 2023년 개최된 ‘재팬 모빌리티 쇼 2024’에서 공개된 IMV-0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차량이다. IMV는 Innovative International Multi-purpose Vehicle 0에서 앞 글자를 따온 것이다.
픽업트럭 모델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다목적 차량을 목적으로 한다. 2인승 싱글캡 형태이며, 후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해 캠핑카나 푸드 트럭, 배달 트럭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태국 시장에서는 이미 ‘하이럭스 챔프’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바 있다.
두 가지 바디 타입 제공
전장 길이 최대 5,300mm
바디 타입은 롱 휠베이스와 숏 휠베이스 두 가지로 나뉜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300mm, 전폭 1,785mm, 전고 1,735mm, 휠베이스 3,085mm이다. 숏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4,970mm, 전폭 1,785mm, 휠베이스 2,750mm이다. 2가지 바디 타입을 기반으로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이 구성되며 총 10개의 변형 모델을 제공한다.
화물 베드의 길이는 2,305mm이며, 전폭은 1,700mm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2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픽업 베드는 좌우, 후면부가 열려 3방향에서 편리하게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천장 부분에는 루프 랙을 갖추고 있으며, 75kg의 탑재량을 갖추고 있어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경상용차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두 가지 파워트레인 구성
견고한 외관 디자인 지녀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과 2.4L 디젤 엔진으로 구분된다. 2.0L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139마력을, 2.4L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반 모델에는 5단 수동 변속기가 결합되지만, 최상위 모델에는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안전 사양으로는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과 전자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EBD) 등을 제공한다.
외관은 픽업트럭의 이미지를 강조되는 견고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감싸는 플라스틱 트림이 공격적으로 돌출된다. 범퍼 역시 각진 형태를 이룬다. 그릴 부분에는 직사각형의 패턴이 적용됐으며, 그 사이에 토요타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배치되었다. 짐을 묶기 위한 후크도 12개가 준비되어 안정감 있게 짐을 적재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
실내도 견고한 디자인 적용돼
실내는 외관과 같이 견고한 인테리어를 적용하면서도 운전자와 승객의 편안함을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가 배치된다. 직사각형의 레이아웃이 적용된 대시보드는 일부가 돌출된다. 대시보드 측면과 도어 트림 일부에는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이와 함께 원형의 송풍구가 상단에 배치되어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억 8,800만 루피아(약 182만 9,769엔)이며, 디젤 엔진은 2억 4,440만 루피아(약 237만 8,700엔)다. 토요타 측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약 70개 이상의 차체 제작 업체와 협력하여 세분화된 전문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변형 모델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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