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SUV 코롤라 크로스
신형 대만 시장 출시했다
가격과 변화 특징 살펴보니
토요타 코롤라는 1966년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 누적 판매 5천만 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여러 파생 모델이 존재하지만, 코롤라 크로스는 SUV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토요타가 2020년부터 만들어낸 모델로, 일본 내수 시장과 북미, 동남아시아 등 각지에서 호응이 좋다.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SU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대만에서 공개됐다. 태국에서는 올해 초 선공개되었는데, 이번엔 대만에 공개와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4년 만의 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코롤라 크로스, 어떤 점이 기존 모델과 다른지, 차량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전면부 변화 가장 크다
렉서스 닮았다는 평가도
코롤라 크로스는 전장 4,460mm, 전폭 1,825mm, 전고 1,620mm, 휠베이스 2,640mm로 역대 출시된 코롤라 모델 중 가장 큰 크기를 지녔다. 준중형 SUV의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콤팩트 SUV답게 적당한 크기, 넉넉한 수납공간 등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변화된 부분은 역시 전면부가 가장 뚜렷하다. 기존의 블랙 프레임 메쉬 모양의 그릴은 사라지고, 차량의 외장색과 동일한 색상의 그릴이 자리 잡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토요타보다 렉서스의 실루엣에 더욱 가까운 모습이다.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가솔린, 하이브리드 2가지
LED 크리스탈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부분적인 디테일도 함께 변화했다. 차량 곳곳에 Hybrid라고 적혀있던 앰블럼은 HEV로 간소화되었다. 차량의 컬러는 총 11가지의 색상으로 구성되며, 이 중 5가지 색상은 투톤 옵션을 제공한다. 투톤 옵션은 GR 스포츠 트림에서만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2.0리터 4기통 엔진이 적용, 가솔린 모델은 최대 1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22마력의 합산 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 연비는 약 23.5km/l,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약 14.3km/l다.
대만, 태국 등 지역에선 판매
차량 가격은 어느 정도?
코롤라 크로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대만 기준 약 79만 9,000달러(일본 기준 약 370만 엔)부터 구매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83만 9,000달러(일본 기준 약 390만 엔)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약 4~7만 달러 정도 인하된 가격이다.
일본 내수용 모델의 변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이 내수 시장에도 적용될지 여부도 확실하진 않지만, 세련된 전면부 디자인의 코롤라 크로스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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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대만달러를 얘기하는 거란다
79만달러이면 10억짜리란 말이냐 기자는 생각이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