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신차 2종 티저 공개
르노의 SUV 닮은 실루엣
유럽 SUV 시장 공략 나서나
르노, 미쓰비시는 서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제조사다. 따라서 차량의 일부분을 공유하거나 배지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기도 한다. 르노 덕분엔 미쓰비시는 유럽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게 되었다.
최근 미쓰비시는 유럽에 출시하는 SUV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두 대의 소형 SUV로 추정되는 차량이 베일에 가려져 있고, 후지산 로고와 전면부 주간 주행등이 점등된 모습이 눈에 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익숙한 모습이 보인다.
르노의 심비오즈와 세닉
닮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르노 그룹 현지에서 생산 예정인 두 SUV는 각각 전기차와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두 차량은 르노가 현재 판매 중인 소형 SUV 중 일부 모델을 가져와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 르노의 심비오즈와 세닉일 확률이 높다.
심비오즈와 유사한 미쓰비시의 SUV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출시할 예정이며, 심비오즈와 동일한 CMF-B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장은 약 4,413mm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의 차량과 공통점 多
예상되는 성능은 어느 정도?
세닉과 형제차로 등장할 미쓰비시의 SUV는 2010년 i-MiEV의 뒤를 이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23년 12월에 발표되었다. 세닉 E-테크를 기반으로, 메간 E-테크, 닛산 아리야, 알핀 A390과 동일한 CMF-EV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이 차량은 세닉과 유사하지만 디자인의 부분적인 변경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면부 독특한 LED 실루엣을 통해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차량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60kWh, 87kWh 배터리 팩을 통해 싱글 모터는 170마력, 듀얼 모터 사양은 218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2025년 유럽 출시 예정
미쓰비시 SUV 라인업 완성
미쓰비시는 출시 예정인 두 차량에 최신 ADAS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르노의 OpenR 시스템을 본뜬 구글 내장 인포테인먼트도 함께 탑재될 예정이라고 한다. 두 차량의 출시는 모두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머지않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티저에서 공개된 미쓰비시의 두 SUV는 모두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차량이다. 향후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거나 알려진 내용은 없다. 두 차량의 출시로 미쓰비시는 SUV 라인업 완성에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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