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설적 차량 E30 M3
과거 약 5천 대만 양산됐다
새롭게 부활한 비주얼 수준
BMW M3는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로, 세단과 투어링을 기반으로 제작한다. 그중 E30을 기반으로 제작한 E30 M3는 BMW 최초의 M3 모델이다. 또한 E30 M3는 M3 라인업 중 유일하게 순수하게 레이싱카로 제작된 차량이며, E30 M3 덕분에 M3라는 이름이 생명력을 유지하게 될 정도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986년 처음 등장한 E30 M3는 전장 4,345mm, 전폭 1,680mm, 높이 1,370mm, 휠베이스 2,562mm의 크기를 지녔으며, 주로 쿠페형 바디로 생산되었다. 독일의 온로드 서킷 대회인 DTM에 참가하기 위해 5천 대의 양산형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생산된 차량이었지만, 현재까지 가장 사랑받는 BMW 차량 중 하나가 되었다.
당시에도 나쁘지 않았던 성능
2세대 E30을 기반해 제작
E30 M3에는 직렬 4기통 2.4L 자연 흡기 엔진이 탑재되었고, 5단 수동 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는 23.5kg.m를 자랑했다. 이 성능을 기반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 255km에 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6.9초 만에 도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레이싱 사양엔 고회전 엔진을 따로 탑재해 최대 3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2세대 E30을 기반으로 하여 동그란 헤드라이트,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얇은 그릴, BMW를 상징하는 작은 키드니 그릴까지 닮아있지만, C필러의 형태가 바뀌었고, 트렁크는 조금 더 짧아졌다. 또한 앞 뒤 펜더는 레이싱용으로 제작된 새로운 서스펜션과 더 넓은 트랙을 수용하기 위해 더 확장되었다.
추억 속 명차가 재탄생했다
한국 학생이 만든 렌더링
그렇게 추억 속의 명차로 기억되던 E30 M3는 최근 현대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된 렌더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 디자인은 BMW가 아닌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으로 알려진 이인 리(IHN LEE)는 E30 M3에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 언어를 접목하여 현대적인 차량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존 E30 M3와 같이 네 개의 원형 헤드라이트가 존재하지만, LED 형태로 바뀌었으며, 훨씬 더 커지고 공격적인 그릴과 공기흡입구가 눈에 띈다. E30 M3의 시그니처인 작은 키드니 그릴도 빼놓지 않았다. 차량 측면은 기존 매끈했던 디자인과는 달리 아치가 생겨 굴곡이 진 모습이고, A, B필러도 얇아졌다.
노이어 클라쎄에서 영감받았다
쿠페뿐만 아니라 컨버터블까지
후면에는 기존처럼 공기 역학을 생각한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으며, 직사각형 형태의 굵은 후미등은 노이어 클라쎄 시리즈처럼 얇은 LED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새롭게 디자인된 E30 M3는 80년대 레이싱카의 아이콘이었던 차량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동시에 현대적인 감성을 적절히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MW는 최근 디자인 디렉터가 직접 향후 모든 모델이 파워트레인 종류와 관계없이 동일한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을 갖게 될 거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 E30 M3의 경우 1세대 디자인을 다시 채택하진 않을 것이므로 E30 M3를 새롭게 디자인해 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인 리(IHN LEE)는 E30 M3의 쿠페형뿐만 아니라 컨버터블 형태도 새롭게 디자인해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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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바로 이것이다.
아!!! 이게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미래 BMW의 각진 모습이다. 정말 농담이 아니라, 내가 꿈꿔왔던 BMW의 향후 나아갈 방향의 디자인이다. BMW 경영진은 각성하고, 바로 이 디자이너를 수석최고디자인으로 앉혀야 한다. BMW
머져요!
이건 못참지 진짜 잘해석 했다 지나가던 비엠빠. 👍 디자이너 영입해라 후회한다 비엠
이건 못참지 우와 진짜 잘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