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저격한
럭시드 전기 SUV ‘R7’
한 달 만에 주문 3만 건
전기차 후발주자인 화웨이는 기존 완성차 업계들과 협력하여 시장을 공략 중이다. 2022년 화웨이는 창안자동차를 중심으로 CATL과 협력해 신규 전기차 브랜드 아바타4의 플랫폼 ‘CHN’을 공동 개발하여 아바타11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레스그룹, 체리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의 전략적 제휴로 사업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화웨이가 모델 Y 등 테슬라 전기차와 경쟁할 만한 신차를 선보였다.
화웨이가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선보인 ‘럭시드’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화웨이와 체리가 협력해 개발한 첫 쿠페형 전기 SUV ‘럭시드 R7’이 출시 33일 만에 주문 3만 건을 달성했다. 출시 직후 24시간 만에 6천 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왔고, 2주 만에 2만 건의 주문을 달성했다.
HIMA의 첫 쿠페 SUV
패밀리 디자인 언어 공유
럭시드 R7은 테슬라 모델 Y를 겨냥한 모델로 럭시드 S7 세단에 이은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 사업부에서 출시하는 첫 쿠페형 SUV이다. 럭시드 R7은 형제 모델과 공유하는 패밀리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세련되고 스포티한 외관을 자랑한다.
전장 4,956mm, 전폭 1,981mm, 전고 1,634mm, 휠베이스 2,950mm로 모델 Y보다 206mm 길고 BMW X6보다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 전면부의 밀폐형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럭시드 S7 세단과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센터 콘솔에 냉장고 탑재
후드에 52L 프렁크 탑재
내부 인테리어에는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15.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기능이 탑재되었다. 프로 모델은 15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다른 모델은 000W 사운드 시스템에 17개의 스피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8.2리터 냉장고가 탑재되었다.
트렁크 공간은 3칸 분할 설계를 사용해 28인치 3개와 20인치 1개의 가방을 수용할 수 있는 837L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좌석을 접으면 2,130리터 용량의 공간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전기차인 만큼 보닛에 52L 프렁크가 탑재되었다.
기본 단일 모터 후륜 구동
가격은 5천만 원부터 시작
파워트레인은 트림에 따라 다른데 고성능 트림인 Ultra 트림에만 듀얼 모터가 장착되며 이외 다른 트림들은 모두 싱글 모터가 적용된다. 단일 모터 후륜 구동 버전의 경우 0~100km까지 가속하는 데 5.9초가 걸리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의 경우 3.9초가 걸린다. 82kWh와 100kWh 용량의 두 가지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하며 CLTC 기준 667~802km를 주행할 수 있다.
럭시드 R7은 Pro 1종, Max 2종, Ultra 1종으로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각각 25만 9,800위안(약 5천만 원), 29만 9,800위안(약 5천800만 원), 31만 9,800위안(약 6천100만 원), 33만 9,800위안(약 6천500만 원)이다. Max 및 Ultra 트림의 배송은 10월 15일에 시작되었으며, Pro 모델은 오는 15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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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짱개차가 너무 비싸다. 3천언더로 만들어 와라
찍어라
그냥 이것저것 조합하면 뚝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