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준대형 SUV 출시 예정
듀랑고 후속, 스텔스 유력
렌더링으로 선보인 디자인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닷지(Dodge)가 올해 3월 닷지 차저와 닷지 차저 데이토나를 공개했다. 머슬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전기 파워트레인을 통해 변화되는 시장 흐름에 유연한 대처를 이어가겠다는 닷지의 브랜드 방향성이 담긴 모델이다. 닷지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일 팰리세이드 크기의 SUV 개발에 나섰다.
약 2027년, 닷지는 준대형 SUV 듀랑고의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 닷지 차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순수 전기차로 생산될 전망이며,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스텔스(Stelth)’라는 모델명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전해졌다.
90년대 출시된 닷지 스텔스
과거 유산 새롭게 이어간다
스텔스라는 이름은 90년대 출시된 미쓰비시 3000GT를 배지 엔지니어링한 ‘닷지 스텔스’에 사용된 바 있다. 전기차로 출시된 닷지 차저 시리즈가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만큼 이후 공개될 스텔스도 과거 유산을 이을 새로운 모델로 추정된다. 다만,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스텔스에 대한 디자인 요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해외 렌더링 디자이너가 새로운 닷지 스텔스에 대한 디자인을 렌더링으로 공개하면서 화제를 얻고 있다. 닷지 차저 시리즈의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미래적인 디자인이 반영됐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전폭을 따라 라이트 바가 장착되었다. 보닛과 전면부는 직각으로 이어지는 박스형 차체를 갖췄다.
수평 기조의 디자인 적용
플로팅 루프 효과 연출해
범퍼 부분은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가 적용되어 세련미를 높였으며, 측면 펜더 클래딩과 일체감 있게 통합된다. 범퍼와 보닛의 파팅 라인, 라이트 바까지 모두 직선적인 수평의 형태가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측면부에서는 보닛과 펜더가 각지게 연결된다. 직선의 라인을 적용한 플랫한 디자인이 전면에 이어 측면부에도 이어진다.
루프 라인과 윈도 측면 필러는 블랙 컬러로 처리되어 플로팅 루프 효과가 연출됐다. A필러와 각지게 연결된 루프 라인은 높이감을 유지하며 후면부까지 이어진다. 측면에는 매립형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차체 비율이 강조된다. 펜더에서부터 시작되는 캐릭터 라인은 후면을 향해 사선으로 매끄럽게 뻗어 올라간다.
리비안 연상시키는 후면부
수평의 테일램프 배치된다
후면부도 전면부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측면 글라스와 이어지는 리어 글라스, 리어 쿼터 패널까지 뻗은 길이감 있는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후면에서부터 측면까지 디자인 요소가 일체감 있게 연결된다. 다만 박시한 형태와 수평의 테일램프 등의 디자인이 미국의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의 R2S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하단 범퍼는 블랙 컬러가 적용되었으며, 범퍼와 동일한 컬러로 처리된 리어 디퓨저가 자리한다. 범퍼 측면에는 리플렉터가 통합되어 있으며, 상단 테일램프처럼 수평으로 배치되었다. 한편 전동화 전환의 흐름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불어오면서 각 완성차 업체들이 이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거쳐 가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시도를 이어가는 닷지의 향후 행보에도 주목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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