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소형 SUV ‘렉스’
상품성 개선 사양 출시됐다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 눈길
신차 구입 시 가장 경제적인 차종은 경차겠지만, 패밀리카 모델로 주로 사용되는 SUV 역시 눈길을 끄는 선택지다. 비록 각종 경차 혜택을 받을 수는 없어도 좀 더 여유로운 공간과 출력, 경차 못지않은 연비는 예산을 좀 더 들일 가치가 있다. 스바루 소형 SUV 모델인 렉스 역시 이러한 선택지 중 하나로 꼽을 수 있겠다.
원래 경차였다가 지난 2022년 다이하츠 록키의 배지 엔지니어링을 통해 새로운 패밀리카 모델로 거듭난 해당 모델은 최근 마이너 체인지를 거쳤다. 외관상 달라진 점을 찾기는 어렵지만, 일부 안전 사양 보강이 이뤄지며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회전 반경 4.9m에 불과
복합 연비는 20.7km/L
스바루는 상품성을 개선한 렉스를 11월 7일 출시했다. 렉스는 전장 3,995mm, 전폭 1,695mm, 전고 1,62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경차보다 훨씬 크지만 최소 회전 반경이 4.9~5.0m에 불과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훌륭한 기동성을 보여준다. 필러부터 루프를 검게 칠한 투톤 컬러가 매력적이며, 원톤 컬러를 포함한 8종의 외장 색상이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1.2L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과 CVT 구성이 유지됐다. 최고 출력 87마력, 최대 토크 11.5kgf.m로 일상 주행에서 충분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CVT는 수동 변속 모드에서 가상의 7단 기어비를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그럼에도 연비는 WLTC 기준 20.7km/L로 연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강화된 후방 주차 센서
편의 사양도 풍족한 편
실내는 패밀리카 모델 답게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바루의 정체성을 잘 반영했다. 시트는 테트라포트 모양의 패턴과 빨간색 라인이 눈길을 끈다.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장비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전진, 후진 모두 지원하는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가 있으며, 전후방 장애물 센서가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이번 신차는 후방 장애물 감지 센서가 2개에서 4개로 많아졌다. 또한 장애물 표시를 직관적으로 변경해 안전성을 더 높였다.
렉스는 이미 쾌적한 전방 시야를 제공하지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비도 탑재됐다.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을 감지하는 BSM은 물론 후진 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RCTA도 적용됐다. 조수석 사이드미러 하단에는 측면 아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언더 미러가 있다. 전후좌우 상황을 모두 보여주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옵션으로 제공되며, 스마트 주차 조향도 지원한다.
넉넉한 뒷좌석과 트렁크
가격은 200만 엔 안쪽
전장 3m급의 소형 SUV임에도 널찍한 뒷좌석 공간을 갖췄다. 2열 전후 길이가 900m에 달하며, 헤드룸도 여유 있다. 2열 시트는 2단계 리클라이닝과 6:4 분할 폴딩을 지원한다. 높고 평평한 루프 라인 덕에 적재 공간도 걱정 없다. 기본 369L의 용량을 제공하며, 카고 보드를 치우면 하단의 추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스바루 렉스의 판매 가격은 G 트림 기준 191만 700엔부터 시작한다. 충돌 회피 지원 브레이크와 차선 이탈 억제 기능, 표지판 인식 기능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모니터,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1열 열선 시트가 추가된 Z 트림은 227만 4,5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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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누리
900m 에 20억
너
900m 에 20억
나
기사 내려면 쪽바로 쓰라. 900m 에 20억 이 누구 강아지 사양이가?
외 댓글 삭제 하는데?
기자 정신 있나없나? 900m 에 20억? 미 ㅊㅣ 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