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까지 출시된 볼보 아마존
당시 볼보 대표했던 4도어 세단
전기차로 부활한 렌더링에 화제
볼보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S90급 전기 세단 ES90의 티저를 공개했으며, 향후 XC60급 전기 SUV EX60의 출시도 예고됐다. 이 가운데 과거 볼보를 대표했던 볼보 브랜드 최초의 4도어 모델, ‘아마존’이 렌더링을 통해 전기차로 부활했다.
아마존은 1956년부터 1970년까지 볼보가 생산한 모델로, 4도어 외에도 2도어 세단과 5도어 왜건 등 다양한 파생형으로 출시되며 당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다. 이같은 아마존을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테슬라 모델 3 차체를 기반으로 상상도로 부활시켜 화제이다.
볼보 최신 전기차 디자인 적용
토르 망치 형상화한 ‘T자’ 램프
외관은 EX90과 EX30 등 볼보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을 접목했으며, 차체 비율은 모델 3의 형태를 기반으로 한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는 볼보 특유의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T’자형 램프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그 밑으로는 수직의 램프가 분할되어 배치됐다. 전면 중앙에는 전기차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폐쇄형 그릴이 적용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형상화한 직각의 차체 패널과 볼보의 로고가 중앙에 배치됐다. 범퍼는 사다리꼴의 대형 공기 흡입구를 배치해 다소 단순할 수 있는 디자인에 스포티한 인상을 심었다. 보닛 측면은 주름과 볼륨감을 갖춰 곡선으로 이어지며, 플랫한 전면부와 함께 다소 박시한 형태를 이룬다.
스포티한 차체 비율 지녀
‘ㄷ’자 형상의 테일램프
측면부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높인 플랫한 휠과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유려하게 이어지는 A필러에서부터 후면부 트렁크까지 루프 라인이 이어지는 패스트백의 쿠페 형태가 적용됐다. 도어 라인과 루프 라인을 따라 블랙 컬러의 몰딩이 적용되어 외장색과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모델 3와 볼보의 전기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ㄷ’자의 테일램프 그래픽이 적용됐다. 테일램프는 실제로 수평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그 사이에 블랙 하이그로시의 밴드를 배치에 시각적으로 연결된 듯한 효과를 냈다. 트렁크 상단 리드 라인을 따라 일체형으로 적용된 스포일러는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기 세단 ES90 출시할 볼보
2025년 공개 앞두고 있어
범퍼 부분은 사다리꼴의 면적으로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됐으며, 중앙에 번호판이 배치된다. 그 옆으로 자리한 수평의 리플렉터는 상단 테일램프와 통일된 디자인을 이룬다. 루프에서부터 길게 뻗어 내려오는 대형 리어 글라스는 2열의 실내 개방감을 높이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렌더링이 공개된 이후 많은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볼보의 직선적이면서 중후한 디자인이 스포티한 비율의 모델 3와 접목되면서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이다. 반면 ‘디자인이 노트북 마우스같이 생겼다’ 등의 혹평도 제기된다. 엇갈린 반응 속에서 향후 볼보가 출시할 전기 세단 ES90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S90은 2025년 공개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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