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대형 SUV 익스페디션
풀체인지 이뤄진 5세대 모델
내년 국내 투입될 예정이다
포드코리아가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의 신형 모델을 내년 국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미국 현지에서도 아직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단계이며 2025년 상반기 중에 출시해 고객 인도가 계획된 포드 최신 모델이다. 최근 포드코리아는 신형 익스플로러를 국내 투입하는 등, 라인업을 최신화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익스페디션은 풀사이즈 SUV인 만큼 패밀리카 활용도가 높아 기대가 이어진다.
2022년 국내 출시된 현행 익스페디션은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중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긴 했지만, 2017년 첫 출시된 4세대 모델로만 약 8년의 수명 주기를 보낸 셈이다. 이에 따라 모델 노후화에 대한 소비자 지적이 이어지기도 한 만큼,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듀얼 헤드램프와 ‘C’형 DRL
깔끔해진 그릴 레이아웃
신형 익스페디션은 최신화된 외관 디자인, 2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현대적인 실내 레이아웃과 분할형 테일게이트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되어 상품성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331mm, 전폭 2,032mm, 전고 1,984mm, 휠베이스 3,112mm의 패밀리카 활용도가 높은 가족 중심의 소비자들을 위한 풀사이즈 SUV이다.
외관은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더 깔끔해진 그릴의 레이아웃과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듀얼 헤드램프 상단부터 시작되는 주간주행등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하단을 감싸는 ‘C’자 형태로 길이감 있게 뻗는다. 전폭을 따라 뻗은 스트립 형태의 주간주행등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현대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반면 범퍼는 기존의 견고한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날렵함과 볼륨감을 갖췄다. 범퍼 하부는 블랙 하이그로시로 매끄럽게 처리되어 돋보인다.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탑재
후면부는 측면에 수직의 박스형 테일램프가 배치되어 널찍한 전폭을 강조한다. 테일램프 내부에는 ‘L’자로 꺾여 들어가는 그래픽이 적용된다. 독특한 점은 테일램프 그래픽과 테일게이트에 적용된 라인이 일체감 있게 이어지는 형태가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하단에는 리어 디퓨저와 수평의 리플렉터가 범퍼에 통합되어 있다.
실내는 24인치 파라노마 디스플레이가 계기판의 역할을 수행해 더 개선된 시인성을 제공하며, 센터 페시아에 13.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가로형으로 배치된다. 차량 내 대부분의 조작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며, 디스플레이 하단에 일부 디지털 버튼 외에 구성 요소를 최소화한 간결한 레이아웃으로 이뤄진다.
현대적인 실내 레이아웃
406마력의 뛰어난 성능
라운드 있게 뻗어 나가는 수평의 대시보드에는 수직의 일자형 송풍구를 배치했다. 대시보드 하단에는 우드 트림과 실버 계열의 가니시가 매끄럽게 감싸며 실내 고급감을 높였다. 슬라이딩 기능이 적용된 센터 콘솔은 약 20cm를 이동할 수 있어 2열 승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1열 사이 공간을 확보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3.5L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06마력과 최대 토크 66.4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한 견인력은 3,175kg에 달한다. 트림은 기본 액티브 트림, 오프로드 특화 트레머, 킹 렌치, 플래티넘 4가지로 구성되며, 국내에서는 플래티넘 트림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상위 플래티넘 트림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8만 3천 달러(약 1억 1,62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포드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익스플로러의 경우 미국 시장과 큰 가격 차이가 없었던 만큼 신형 익스페디션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패밀리카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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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기지양반 서민 우롱 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