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남은 K3의 운명
국내에는 EV4 출시 예정
지금까지 나온 정보 종합
이제 국내에서 K3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준중형 세단 판매량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데다, 그나마 남은 수요는 이 분야에서 최고로 잡은지 매우 오래 된 아반떼로 가버리니 K3는 그야말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대신 국내에는 전기차 모델인 EV4가 출시될 예정이다. 일전에 EV3와 함께 콘셉트카 모델로 공개된 그 모델이다.
물론 해외엔 K3의 풀체인지 모델인 K4가 출시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국내 한정으로 해당되지 않는 내용이다. 아직까지도 국내에 K4가 출시될 것이란 의견을 보이는 이들이 있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국내 한정 K3 풀체인지 모델이 EV4로 나오는 것이다. 내년 3월 출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외관 디자인은 콘셉트카와 거의 유사하게 나온다고 한다.
EV4 콘셉트카
디자인 살펴보기
우선 EV4 콘셉트카 디자인을 살펴보자. 전면은 EV3, EV5, EV9 등에 적용된 패밀리룩, 기아에서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라고 불리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전면에는 타이거 페이스 그릴 디자인과(전기차인 만큼 흔적만 남겨 놓았다)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가 적용되었다. 또한 범퍼 하단에도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측면은 루프가 트렁크 끝 부분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전반적으로 직선이 강조된 모습이다. 또한 중형차 이상에서나 볼 수 있는 쿼터 글라스가 적용되었으며, 휠은 현재 기아 신차들에 적용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후면은 헤드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뒷 유리 윗 부분에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콘셉트카와 비슷한 모습
도로에서 포착된 EV4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콘셉트카 디자인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콘셉트카와 동일한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헤드램프가 보이며, 측면의 실루엣 라인을 살펴보면 콘셉트카와 완전히 동일한 모습이다. 그 외 2열 도어 뒤에 있는 쿼터 글라스와 뒷 유리 위에 있는 스포일러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후면은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헤드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어 있으며, 범퍼 디자인 역시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트렁크 역시 위로 솟아 오른 부분까지 그대로 반영되었다. 휠은 해당 테스트카에서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었지만, 콘셉트카와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휠이 다른 테스트카에 적용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었기 때문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V3와 유사한 실내
출시는 내년 3월 예정
EV4 실내 디자인은 테스트카를 통해 일부 확인할 수 있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점을 제외하면 EV3와 동일한 디스플레이, 대시보드 디자인이 확인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내 분위기는 EV3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모터와 배터리는 EV3와 공유한다. EV3는 201마력, 28.9kg.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전륜에 장착되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81.4kWh이다. 국내 기준 EV3 인증거리는 478~501km인데, 공력 성능에 더 유리한 세단인 만큼 공차중량에 따라 EV4는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할 수도 있다. EV4 국내 출시는 내년 3월로 확정되었으며, 내년에는 EV5도 국내 출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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