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가 방어 불리한 전기차
그럼에도 높은 잔존가치
코나 EV ‘잔존가치상’ 수상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내연기관 차량보다 빠른 감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조사 기관인 iSeeCars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약 12개월 동안 중고 전기차의 가격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6배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코나 EV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 조사 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차 코나 EV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잔존가치상은 신차 구매 후 3년 뒤 가격과 신차의 권장소비자가격을 비교해 높은 비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에게 주어진다. 이는 자동차 브랜드와 차량의 전반적인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총소유 비용의 핵심 사항 중 하나로 여겨지는 중요한 지표이다.
이에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을 산정한다. 이번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올해 처음 추가된 ‘전동화 SUV’ 부문에서 현대차 코나 EV가 최고 잔존 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잔존가치상 수상에 따라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기대
코나 EV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5 잔존가치상’ 수상은 현대차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 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신차 구매 요인으로 작용해 인기 상승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며 북미 시장 판매 확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7만 1,80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를 보여준다. 미국에서 코나 EV의 판매량은 올해 3분기까지 총 4,212대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이어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으로
안전과 편안함 보장하는 코나 EV
코나 EV는 전장 4,35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660mm의 소형 SUV로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전기차이다.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여 전면부에는 픽셀화된 수평 램프와 액티브 그릴 셔터를 통해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으며 후면부는 넓은 리어 램프로 강한 인상을 준다.
안전과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추고 있다. 전륜구동에 단일 모터로 구동되며 엔트리 트림 기준 133마력의 출력을 낸다. 배터리의 경우 48.6kWh 용량을 탑재하여 1회 충전 시 약 420km 주행이 가능하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여기 엘에이 에서는 코나 존재가 거의 없는데.....백인들 사이 에서는 오직 아이오닉5만 인기 상승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