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년 만에 풀체인지 진행
신형 넥쏘,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콘셉트카 이니시움에 힌트 있어
지난 2018년 출시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SUV 넥쏘. 수소연료전지차라는 특성에 맞춰 적용된 미래지향적 외관은 어느덧 출시 6년이 지나면서 다소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저렴해진 전기차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현대차가 넥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풀체인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025년 출시될 넥쏘 풀체인지는 지난 11월, 현대차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당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넥쏘 풀체인지의 양산형 모델의 예상도가 공개되며 화제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변화
현대차 특유의 픽셀 패턴 적용
국내 신차 전문 유튜브 채널 ‘구기성스튜디오’에서 공개한 넥쏘 풀체인지 양산형 모델 예상도로, 이니시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보닛 파팅 라인 아래로는 일자형 패널 그릴이 탑재된다. 패널에는 사각형의 픽셀 패턴이 모여 점등되며, 그 옆으로 일자형 주간주행등이 배치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콘셉트카에서 범퍼 측면에 배치됐던 헤드램프는 공기흡입구와 통합된다. 이에 맞춰 크기도 다소 축소됐으며, 마찬가지로 분할된 픽셀 패턴이 적용됐다. 양산형 모델에 맞게 범퍼 상단과 하단에 분할된 공기흡입구를 배치한 점이 돋보이며, 특히 측면에는 수직의 에어 커튼과 이어지는 차체 패널의 면적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범퍼의 ‘H’ 형상을 만들어 싼타페와 비슷한 디자인을 보인다.
아웃도어 분위기 강조한 외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
이니시움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스틸 소재의 강인한 디자인과 고유의 아름다움을 살렸으며, 스틸의 강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견고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SUV를 만들었다. 이같은 디자인 방향성은 아웃도어 분위기를 강조한 외관과 조화를 이룬다.
플라스틱 범퍼와 이어지는 펜더 클래딩과 사이드 스커트 가니시, 두꺼운 A필러와 도어를 가로지르는 두 줄의 라인 등 측면부에 SUV 특유의 견고함을 나타내는 디자인들이 적용된다. 보닛과 루프 라인은 일자에 가깝게 뻗어 나가며 박시한 차체 형태를 이룬다. 이에 맞춰 두꺼운 D필러가 리어 글라스와의 경계를 나누며 단단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1회 충전 시 650km 주행 목표
이르면 2025년 5월 출시 전망
후면부는 콘셉트카 디자인을 통해 살펴보면 픽셀 디자인을 통해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 테일램프와 함께 테일게이트 상단에도 별도의 픽셀이 점등되도록 설계됐다. 한편 현대차 측은 이니시움을 공개하며 1회 충전 시 650km의 주행거리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워트레인은 201마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2열의 거주성과 편의성을 초점에 두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콘셉트카의 경우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를 비롯해 도어 개방 각도를 넓혀 승객 승하차 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넥쏘 풀체인지를 이르면 2025년 5월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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