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신형 크라운
드디어 경찰차 모델 공개
놀랍게도 FCEV 모델이다?
‘흑백 경찰차 = 크라운’이라는 공식은 일본 열도 내에서 꽤나 오랜 기간 동안 유지가 되어 왔다.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 세단, 토요타 크라운은 경찰차 모델로 그 자리를 확고히 잡은 이래로 현재까지도 일본 경찰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토요타가 최근 신형 크라운 경찰차를 공개하고 나섰다. 16세대 크라운 시리즈, 그중 세단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크라운 경찰차. 해당 모델은 일반 내연기관이 아닌 수소 연료 전지차(FCEV) 사양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추구하는 친환경 기술과 일본 전통 경찰차의 기능을 결합해 낸 것이다.
토요타의 수소 기술
도입 배경 대체 뭐길래?
토요타와 수소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토요타는 수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2014년,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차 모델인 미라이를 출시, 수소 기술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잡은 바 있다. 이후 2020년에는 2세대 미라이를 선보이며 수소 기술의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혀냈다.
여기에 더해 2023년에는 16세대 크라운 세단에 하이브리드, 수소 연료 전지 옵션을 추가해냈다. 현재도 토요타는 수소 기반 기술을 다양한 모델에 적용, 쓰레기 수거 차량과 구급차 등 공공 서비스 차량에서도 그 실증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후쿠시마현에 도입된
크라운 최초의 FCEV
신형 크라운 FCEV 순찰차 역시 이와 동일한 맥락에서 시작된다. 현재 후쿠시마현 경찰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목표로 수소 활용 촉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도입된 크라운 FCEV 경찰차는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작돼 후쿠시마현 경찰의 교통 기동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 25일, 후쿠시마현 경찰 본부 청사 앞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크라운 FCEV 경찰차가 공식적으로 공개됐었다. 이제 해당 차량은 수소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경찰차로서 후쿠시마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팬들의 관심에
토요타의 기대감 커져가
16세대 크라운 FCEV 경찰차의 등장은 전국 자동차 팬들과 경찰 차량 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흑백으로 도장된 차량이 SNS를 통해 목격되면서 관련 소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토요타와 후쿠시마현은 이번 경찰차 도입이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일본 전역에서 수소 기술 도입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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