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강타한 SUV ‘이 모델’.. 모델명 공개되자 모두가 놀란 이유

아큐라의 스포츠 쿠페 RSX
미국에서 전기 SUV로 부활
혼다-아큐라 전동화 초석될 것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아큐라가 RSX라는 이름을 SUV 모델로 부활시켰다. 부활한 RSX는 혼다-아큐라가 새롭게 개발한 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브랜드가 갖는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아큐라의 새로운 EV 전용 플랫폼은 이번 2025 CES를 통해 최초로 공개 됐으며, 낮은 전고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전기차가 갖는 설계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RSX,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전기 SUV로 부활하는 RSX
혼다 인테그라와 비슷한 양상

사실 RSX 부활의 조짐은 일찍이 존재했었다. 아큐라가 일본과 미국에서 RSX에 대한 새로운 상표를 이전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비자들은 이를 두고 새로운 스포츠 쿠페의 등장을 점쳤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이번 RSX는 SUV 모델로 출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RSX의 변화는 인테그라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아큐라는 2022년에 혼다 2도어 쿠페 모델인 인테그라를 자사 브랜드에 완전히 편입, 4도어 세단 모델로의 재탄생을 선보인 바 있다. 당연히 당시 소비자들은 이러한 인테그라의 변화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그리고 이번 RSX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업계 평가는 꽤나 긍정적
그 이유는 새로운 플랫폼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RSX를 두고 혼다-아큐라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 미래지향적인 접근을 위한 결과물로 평가하는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새로운 EV 전용 플랫폼의 적용이다. 이들은 이번 RSX에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EV 모델들 대비 전고와 무게를 효율적으로 낮췄다.

이는 혼다-아큐라가 향후 EV 시장에서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성장의 발판임에 틀림 없다. 더 나아가 이들은 2025 CES를 통해 공개한 0시리즈 라인업 2종에도 해당 플랫폼을 적용,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또한 새로운 RSX에도 아시모 OS가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현지에서 제작될
아큐라 최초의 전기 SUV

새로운 RSX는 미국 내 소재한 혼다 EV 허브에서 제작되는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될 예정이다. 생산은 미국 오하이오 주의 메리스빌 공장, 이스트 리버티 공장, 애나 엔진 공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혼다는 본격적인 EV 생산을 위해 7억 달러(약 1,040억 엔)을 투자해 시설 리모델링과 설비 전환을 진행 중이다. 혼다-아큐라의 EV 전략안, 그 시작이 될 모델 RSX. 과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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