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자동차, 소형 SUV 시에라
약 1,700만 원대 가격 출시 예상
싼타페 압도하는 디자인에 눈길
14억 인도 시장의 공략을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약 500만 대에 달하는 세계 규모 3위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는 최근 소형 전기 SUV 크레타 EV를, 기아는 시로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같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소형 SUV가 인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인도 타타자동차가 과거 프레임바디 SUV로 판매됐던 시에라의 모델명을 이은 새로운 소형 SUV를 공개했다. 2020년에는 콘셉트카로, 2023년에는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되었다가 이번 바라트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최종 콘셉트카로 공개됐다. 이번 콘셉트카는 실제 양산 모델과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시로스와 경쟁 예상
미래적인 외관에 눈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에라의 예상 가격은 105만 루피, 한화로는 약 1,760만 원이다. 기아가 인도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시로스 가솔린 모델이 90만 루피(약 1,490만 원)로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4,400mm, 휠베이스 2,650mm로, 콤팩트한 크기를 지니면서도 박시한 차체 형태를 통해 높은 실내 활용도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모습을 지녔다. 전면에 일자형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직사각형의 그릴이 통합된다. 그릴을 따라 이어지는 도트 패턴도 인상적이다. 범퍼는 스포티한 매력을 지녔다. 블랙 하이그로시와 실버 컬러의 범퍼 가니시가 함께 배치되며, 안쪽으로 공기흡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전기차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동승석 디스플레이 탑재된 실내
측면부는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과 펜더 클래딩, 사이드 스커트 가니시가 적용됐다. 해당 모델은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지만, 전기차 출시도 예정된 만큼 미래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B필러와 루프 라인 사이에 벌어진 간격과 유리창이 이어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 C필러의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가 적용된다. 리어 쿼터 글라스는 후면 유리창과 연결되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설계되는 등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실내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 동승석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마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전체적으로 구성 요소를 절제한 심플한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다. 박스형 차체를 지니고 있는 덕에 넉넉한 헤드룸 공간이 기대되며, 5인승 시트 구성을 갖췄다. 최상위 트림에는 라운지 형태의 시트 옵션이 제공된다. 여기에 파노라마 선루프와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기능(ADAS), 360도 어라운드 뷰 등의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예상된다
2025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
파워트레인의 정확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2.0L 디젤 엔진이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모델은 싱글 모터 사양과 함께 듀얼 모터 시스템이 적용된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되어 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전기차 모델에는 60kWh~80kWh 배터리 옵션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500km로 예상된다. 타타자동차 측은 소형 SUV 시에라를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출시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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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하다못해 중국 업체까지도 양보해주겠는데......ㅋㅋㅋ 인도 타타 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자는 개나 소나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