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역대 최고의 완성도 기대
예상도로 본 뒷모습은?
랜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차의 볼륨 모델 중 하나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 한때 준중형차 시장에는 KGM을 제외한 국산차 브랜드 모두가 포진해 있었지만 현재는 아반떼만 살아남은 상황이다. 어느덧 7세대의 끝물을 바라보는 해당 모델은 이르면 올해 말 차세대 신차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아반떼 풀체인지의 프로토타입조차 포착되지는 않았음에도 다양한 예상 렌더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는 아반떼를 향한 대중의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과연 새로운 아반떼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까? 현실적인 모습의 렌더링과 함께 변화를 예측해 보자.
상상력 더한 가상 렌더링
어딘가 점잖아진 분위기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지난 20일 아반떼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후측면 예상도를 게재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작년 중순부터 8세대 아반떼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아직 프로토타입 차량이 포착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필드 테스트 돌입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할 듯하다. 따라서 이번 예상도는 현행 모델 바탕에 업계 소문을 종합한 상상도에 가깝다.
현행 모델의 실제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한 만큼 전체적인 틀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각각의 면을 구성하는 디테일은 지금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모습으로 신선한 느낌을 준다. 어떤 부분은 아반떼 특유의 날카로운 각을 살렸지만, 오히려 해당 요소를 완전히 없앤 부분도 확인된다.
사라진 측면 캐릭터 라인
마침내 C 필러 글라스 적용
측면부부터 살펴보면 날카롭고 복합적이었던 기존의 측면 캐릭터 라인을 과감히 지웠다. 아반떼만의 개성이 사라졌지만, 쏘나타처럼 좀 더 점잖은 느낌을 준다. 현행 모델의 경우 해당 부위에 손상이 생길 경우 판금 수리를 하지 못하고 도어 전체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신형 아반떼의 측면부 디자인이 이처럼 나온다면 수리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DLO 라인은 큰 변화가 없는 듯하나 몇 가지 요소의 변화로 고급감을 더했다. 크롬 몰딩의 경우 현행 모델은 하단부에만 적용되지만 예상도 속 신형은 상단부까지 아낌없이 둘러쌌다. C 필러에는 플라스틱 가니시 대신 리어 쿼터 글라스가 적용돼 차체가 좀 더 커 보인다.
디테일 강화한 ‘H’ 테일램프
범퍼 주변 요소도 완성도 업
현행 7세대 모델에 처음 적용된 ‘H’형 테일램프는 처음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호평을 끌어냈는데, 풀체인지 역시 이를 계승할 가능성이 있다. 기존보다 직선을 강조한 디테일, 더 볼드해진 라인으로 선명도를 끌어올린 모습이 돋보인다. 미등 아래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트렁크 파팅 라인, 범퍼 캐릭터 라인을 따라 구획이 나뉘었다. 이는 날카로운 각을 강조하면서도 주변 요소와 일체감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뒤 범퍼 하단의 실버 가니시는 기초적인 형태를 유지하되 각도를 수정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특히 반사판 위치를 가니시 아래로 옮겨 균형감 있는 후면부를 완성한다. 아반떼 풀체인지 신차는 이르면 이번 연말 디자인 공개, 내년 초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제발 이렇게 나와줬으면 좋겠다”. “윗급 차들은 어쩌려고 저렇게 멋지게 만드냐”. “신형은 무조건 2천만 원 넘기겠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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