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장난감 수준.. 역대급 비주얼로 돌아온 혼다 SUV 정체

미국 SUV 시장서 인기인 CR-V
올해 페이스리프트 공개 예정
오프로드 특화 트림도 나온다

혼다가 2024년 미국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서 판매량 1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전체 판매량은 16%가 증가한 가운데, 이같은 판매 증가의 주역으로 CR-V가 꼽힌다. CR-V는 작년 미국에서만 40만 2,79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혼다는 올해 새로운 CR-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에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트레일스포츠(TrailSport) 트림도 처음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혼다는 이전 공개한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에 스틸 스키트 플레이트, 견인 고리, 오프로드 중심의 서스펜션, 전지형 타이어를 장착하고 외관을 변화하는 등 차별화된 요소를 선보인 바 있다.

CR-V 페이스리프트 렌더링 공개
전면부 그릴 형태 변화에 주목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는 2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올해 공개될 CR-V 트레일스포츠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했다. 최근 신차 가상 렌더링을 제작하는 해외 유튜브 채널 ‘AutoYa’에서 CR-V 페이스리프트와 CR-V 트레일스포츠의 가상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렌더링을 살펴보면, CR-V의 경우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변화는 크지 않다.

그릴의 형상이 사각형으로 변경되었으며, 이에 맞춰 헤드램프도 일부 수정을 거쳤다. 측면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헤드램프의 기존 형상은 유지됐다. 그릴에는 이전 벌집 패턴이 아닌 수평의 패턴을 새롭게 적용한 모습이다. 해당 패턴은 범퍼 공기흡입구에도 적용되어 디자인적 통일감을 보여준다.

CR-V 트레일스포츠의 모습은
오프로드 SUV 분위기 강조

트레일스포츠 트림은 여기서 한층 더 견고한 오프로드 분위기를 강조한다. 보닛에 공기흡입구를 추가했으며, 그릴의 패턴도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범퍼에는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와 유사한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와 주황색의 견인 고리, 그 사이로 공기흡입구가 배치된 모습이며, 플라스틱의 두꺼운 범퍼를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 시 돌과 이물질로부터 손상되기 쉬운 만큼, 플라스틱 범퍼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서는 범퍼와 이어지는 원형의 클래딩이 배치된다. 클래딩 상단이 각지게 돌출되면서 측면부에서도 특유의 견고한 느낌을 연출됐다. 이와 함께 더 두꺼운 전지형 타이어와 오프로드 전용 휠, 루프 위에는 전용 루프 랙을 장착하고 있다.

더 확장된 실내 디스플레이
간결해진 레이아웃 채용해

실내에서도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처럼 전용 계기판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에선 계기판에 고도와 피치, 롤 등 차체 자세와 관련 정보를 즉각적으로 전달해 오프로드 주행 중 도움을 준다. 여기에 확장된 센터 디스플레이와 하단에는 공조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별도로 탑재되어 간결해진 모습이다.

또한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에는 주황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시트에서도 이같은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어 레버가 버튼식으로 변경되어 실내에서 깔끔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혼다는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CR-V와 CR-V를 올해 공개할 예정으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