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돌아온
스즈키 신형 카푸치노
더 커지고 강력해졌다
스즈키의 전설적인 경량 스포츠카 ‘카푸치노’가 28년 만에 부활한다. 2024년 여름, 신형 카푸치노에 대한 정보가 한 차례 전해졌으나, 추가적인 세부 사항이 새롭게 확인되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차량 크기가 경차 규격을 벗어나 소형차(도로교통법상 소형차)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카푸치노는 1991년 도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1998년 단종될 때까지 단 한 세대만 생산된 모델이다. 롱노즈·쇼트데크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경차 규격의 최고 출력 한계인 64마력을 발휘했던 차량이다.
더욱 강렬해진 디자인
이전 대비 훨씬 커진 차체
신형 카푸치노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을 갖출 전망이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LED 주간주행등과 듀얼 프로젝터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보다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하는 요소가 추가된다. 또한, 차체 측면에는 도어 캐릭터 라인이 삽입되며, 대형 휠과 돌출감이 강조된 휠 아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체 크기는 전장 3,895mm, 전폭 1,695mm, 전고 1,260mm, 휠베이스 2,410mm로 확장될 예정이다. 차체가 커지는 만큼 주행 성능과 차량 강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실내에는 풀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경차 규격 벗어나
강력한 성능 자랑한다
신형 카푸치노는 후륜구동(FR) 레이아웃을 유지하며, 파워트레인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660cc 3기통 터보 엔진에서 벗어나 1.3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은 기존 64마력에서 약 120마력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1.6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6리터 엔진이 적용될 경우, 1.3리터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동변속기(MT) 옵션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즈키 신형 카푸치노
판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스즈키 신형 카푸치노는 빠르면 2025년 하반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가격은 약 2만 5,000달러(약 370만 엔)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며, 옵션 사양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스즈키는 경량 스포츠카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신형 카푸치노가 기존 모델의 명성을 이어받아 스포츠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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