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술력 탑재
볼보, 전기 SUV EX90
엔비디아와 연관성은?
최근 논란의 중심인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볼보 준대형 전기 SUV ‘EX90’이다. 최근 붉어진 AI 관련 이슈와 함께 해당 차량에 장착한 ‘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3열 구성의 넉넉한 공간감과 강력한 성능이 돋보인다. EX9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최첨단 기술의 탑재이다.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최첨단 라이다 센서로 구성되어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강력한 성능과 퍼포먼스
3열의 넓은 실내감까지
EX90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기본 모델의 경우에도 최고 출력 402마력, 최대 토크 77.8kg·m, 제로백 5.7초로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트윈 모터 퍼포먼스’는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92.8kg·m, 제로백 4.7초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과시한다.
해당 차량은 3열 기본 구성으로 엄청난 사이즈의 실내 공간감을 자랑한다. 최대 탑승 인원은 7명에 달하며 2, 3열을 접을 시 적재 공간이 1,915L까지 나온다. 이외에도 2열 중앙 좌석을 제거하게 되면 6인승으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3열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전기 SUV는 많지 않기에 패밀리카로 안성맞춤이다.
논란의 중심 엔비디아
그럼에도 훌륭한 기술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로 언급되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을 탑재하였다. 자사는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초당 250조 건(250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통해 AI 기반의 능동 안전 및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안전한 자율 주행 등을 제공한다.
볼보와 엔비디아의 협업은 최소 2030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더욱 발전한 프로세서 ‘드라이브 토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초당 1000조 건(1000 TOPS)의 연산 능력을 구현해 드라이브 오린보다 4배 높은 처리 능력, 7배 개선된 에너지 효율을 겸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에 이르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준대형 SUV 경쟁모델은?
EX90의 경쟁 모델로 거론되는 차량은 크게 2가지이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테슬라의 모델 X다. 팰리세이드는 내연기관차지만, 차체 크기가 비슷한 만큼 일정 부분 수요층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EX90은 전기차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경쟁할 예정이다. 하지만 EX90의 가격이 약 2배에 달하기에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에게는 팰리세이드를 선택하는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90과 비슷한 가격대의 준대형 SUV가 바로 모델 X이다. 모델 X는 EX90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EX90은 3열 기본 구성과 사방을 둘러싼 최첨단 센서, 무엇보다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녹아든 소프트웨어를 갖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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