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단종 예정된
인기 모델들 뭐가 있을까
인지도 높은 모델도 많네?
세상에는 모든 것들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는 것이 이치다. 이번에는 2025년과 2026년 사이에 전동화 전환 없이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질, 단종 될 자동차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물론 이 중엔 인지도 있는 모델도 포함된다.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그 폭이 커지면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라인업 정리에 고민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인지도 있는 모델도 정리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제조사로선 부담되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신모델은 이전 모델의 후광을 등에 업고 시장에 등장해, 약간 상품성이 모자라더라도 헤리티지를 인정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BMW X4, 8시리즈 단종
전설의 시리즈로 남을 듯
BMW는 X4와 8시리즈를 단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X4의 경우 2014년 처음 시장에 등장했을 때만 하더라도 인기 있는 차종이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쿠페형 SUV 시장이 확대되며 위로는 스테디셀러 X5에 밀리고, 쿠페형 SUV 시장에선 X6와 X2 사이에 끼어 이리저리 치이는 모양이 된 것으로 보인다.
8시리즈도 단종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사실 현행 8시리즈 이전에도 8시리즈가 존재했었다. 이 모델도 발군의 주행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 및 고급스러운 장비를 탑재해 전설의 존재로 남았는데, 현행 8시리즈 역시 고급스러운 장비와 잘 빠진 디자인, 발군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공통점이 있다. 아마도 초대 8시리즈와 함께 전설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벤츠 GLC와 GLE
한 모델로 통합 예정?
한 외신의 발표에 의하면 벤츠는 GLC와 GLE를 통합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도 벤츠는 라인업의 통합 및 분리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브랜드인데, 시간이 지나며 GLC와 GLE의 차급 구분이 모호해지는 점도 모델 통합을 고려하게 되는 지점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자 장비 등의 기술은 매우 상향평준화 된 것이 사실이고, 현재는 완전 자율주행이 아닌 이상 시장의 반향을 일으킬 만한 기술이 없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신생 브랜드가 서스펜션 또는 하체 세팅 노하우가 없어 거동이 불안하다는 것도 테슬라가 종식해 버린 상황에, 모호한 2개의 라인업은 생산 단가만 높일 뿐이다.
볼보 S60도 정리 대상
경쟁력이 없는 것인지?
대한민국 내수 시장에서 벤츠, BMW, 아우디로 일컫는 독일 3사 반열에 아우디가 빠지고 볼보를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그만큼 볼보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판매 볼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S60은 예외인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작아지는 것 역시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초대 모델은 스포츠 세단 마니아의 시선을 끌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포츠 세단에는 BMW M5, 벤츠 E63 등의 주옥같은 라인업이 아직도 건재해, 시장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지 못한 점이 패착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포티 성향을 보이는 차들은 꼭 공기역학 문제가 아니더라도 디자인에서 차별점을 부여하기 마련인데, 볼보 S60에 그런 차별 요소가 없다는 점이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원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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