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전기 핫해치 밴더벨 공개해
현대차 아이오닉 5과 같은 플랫폼
하지만 가격은 4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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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겉보기에는 훌륭하나 내실이 없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이다. 여기 아이오닉 5 기반과 동일한 현대차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에 엄청난 가격을 책정한 브랜드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독일의 신생 자동차 브랜드 반월(Vanwall) GmbH이다. 해당 업체는 자사의 첫 번째 모델인 전기 핫해치 ‘밴더벨’을 공개하였다. 2억 원에 근접한 가격에 전 세계 럭셔리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준수한 325마력
경량 바디 탑재
‘밴더벨’이란 이름은 포뮬러 1의 전설적인 팀명에서 유래되었다. 반월 GmbH는 2023년 초 해당 모델을 공개하였지만 이후 생산이 계속해서 지연되었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금 정식으로 밴더벨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출시 가능성이 불거졌다.
밴더벨은 최고 출력 325마력의 기본 H-GT 모델과 650마력의 상위 N-GT 모델까지, 총 3개의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모든 모델에 듀얼 모터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하였다. N-GT 씬 월 스페셜 모델의 경우 2,000kg 미만의 초경량 바디를 탑재할 계획이다.
가격은 약 2억 원인데
아이오닉 5의 플랫폼?
효율적인 공기 역학 디자인과 스포티한 섀시, 경량화 작업으로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버전에 22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고 코놀리 가죽 내장재를 사용하였다. 가격은 128,000유로(한화 약 1억 9,218만 원)부터 시작한다.
준수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가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밴더벨은 현대차의 E-GMP 플랫폼과 800V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해당 부분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바로 E-GMP 플랫폼과 800V 전기 아키텍처를 탑재한 대표적인 차량이 현대차의 ‘아이오닉 5’이기 때문이다.
겉만 바꾼 개살구 모델
합리적인 소비 필수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적지 않다. 아이오닉 5의 기본 모델은 4,700만 원으로 무려 4배가 넘는 가격 차이를 보인다. 플랫폼만 동일한 만큼 사실상 같은 차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4배나 달하는 가격 차이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충분히 가격에 맞는 성능이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비싼 값어치를 하지 못하는 차량이라는 반응도 있다.
한편 다양한 자동차 업체에서 성능은 그대로 둔 채 외관만 변경하고, 온갖 잡다한 이름을 붙여서 출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차량의 본질적인 성능을 개선하지 않은 채 겉치레만 더하는 것은 눈속임에 불과하다. 소비자는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그 내부를 꼼꼼히 살펴 합리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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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개살구가 뭐야!!! 사지도 못할거 씹어나 보자는 거군!!! ~~~^^
개살구가 뭐야!!! 사지도 못할거 씹어나 보자는 거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