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층 ‘한눈에 반했다’
마침내 한국 상륙한 에디션
밀리터리 감성 진하게 느껴

이달 13일, 지프에서 랭글러 `41 에디션 국내 출시를 최초 공개했다. 2025년 국내 첫 스페셜 에디션 이며 이달 중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며 랭글러 스포츠 S, 루비콘 2도어, 루비콘 4도어, 하드탑 및 파워탑까지 모든 트림에 걸쳐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5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랭글러는 지프 역사상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된 군용 차량 ‘윌리스 MB’를 기념하는 컬러 에디션 중 하나로 유구한 지프의 역사와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
정통 USV의 부활
레토나 유독 생각나
윌리스 MB는 지프 브랜드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델이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이 진행한 경·정찰차 제작 공개 입찰에서 표준 차량으로 선정된 윌리스 오버랜드 시제품 쿼드를 바탕으로 생산된 군용 차량이다.
전쟁이 끝나기 전 윌리스 오버랜드사는 ‘지프’ 상표권을 등록했다. 그리고 최초의 민간 모델인 CJ-2A를 출시하며 지프 브랜드의 도화선을 피웠다. 이 차는 현재 SUV 차체의 원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지프를 널리 알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오프로드 황제다운 스펙
역시 SUV는 지프가 진국
스페셜 에디션의 이름에 붙은 41은 윌리스의 출시 연도이자 색상인 ‘올리브 드랩’(Olive Drab)을 의미하는 41컬러에서 인용됐다. 차량에는 모파 순정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에디션 전용 배지와 텀블러 등 다양한 에디션 전용 굿즈가 함께 증정된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주행 조건에 따라 이륜과 사륜구동을 자동 전환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이 장착되어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41 에디션, 호황 누릴 수 있을까
휘청이던 지난해, 맑은 앞날 예고
한편 지난 11일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는 신년 간담회에서 “올해 판매량 30% 증가”라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프와 푸조를 산하에 둔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이와 더불어 서비스 거점 확대를 약속했다. 지난해 저조한 판매량의 반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는 지프는 2대, 푸조는 3대의 신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이 외에도 “41 에디션을 올해 첫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것은 ‘브랜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지프로서 매우 유의미한 행보”,“랭글러 `41 에디션은 게임 체인저의 시작일 것”이라며 다양한 컬러 에디션을 상시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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