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브랜드 대표 엔트리 모델
바로 ‘2시리즈 그란쿠페’ 모델
풀체인지 모델 2분기 출시 예정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은 국내에서 큰 수요를 기대할 수 없는 장르다. 수입차 자체가 국산차 대비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이왕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을 사는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차체급이 있는 모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보통 세단 모델의 경우 준대형급 이상을, suv의 경우 중형급 이상을 구매하는데 그렇다 보니 엔트리급에 해당되는 소형 – 준중형급 모델은 아무래도 수요가 적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엔트리 모델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들 브랜드에 입문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엔트리 모델이 최적의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엔트리 모델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한 젊은 소비자들은 이후 동일 브랜드의 상위 모델로 차량을 교체하는 등 충성 고객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렇기에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엔트리 모델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차량도 그렇다. 바로 올해 2분기, 국내 출시를 확정 지은 BMW 브랜드의 2시리즈 그란쿠페다.
단 1번의 페이스리프트 없이
풀체인지 된 2시리즈 그란 쿠페
보통 하나의 차량은 페이스리프트, 풀체인지 순으로 그 세대가 교체된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2시리즈 그란쿠페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바로 풀체인지가 이뤄졌다. 이전 모델이 완성도가 높았던 모델이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엔트리 모델이니 다른 모델들 보다 조금은 힘을 뺐던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의 최신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 모습이다. 특히 후면부에 눈길을 끈다. 슬림하고 기다란 테일램프와 트렁크 아래로 최대한 내린 번호판 등으로 쿠페 느낌을 강하게 냈었던 기존 2시리즈 그란쿠페. 이번 신형 모델의 경우 테일램프는 더 굵어지고 짧아졌으며, 번호판을 트렁크 중간 위치로 올려 놓아 세단의 느낌을 더욱 강조해냈다.
실내 역시 BMW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니다. 센터패시아에 자리한 기본적인 버튼들을 제외히곤 모조리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으로 설계해 인테리어를 최대한 심플하고 깔끔하게 설계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티어링 휠이다. 이번 2시리즈 그란쿠페는 준고성능 모델인 M235 모델에도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솔린 디젤로 라인업 구성
국내엔 가솔린 모델만 출시
2시리즈 그란 쿠페 풀체인지는 가솔린과 디젤 두가지가 나온다. 둘 다 배기량은 2.0리터이며, 가솔린은 170마력을 발휘하는 220과 300마력을 발휘하는 M235 두가지가 있으며, 디젤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218d와 163마력을 발휘하는 220d 두가지가 있다.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의 파워트레인은 크게 가솔린과 디젤로 나뉜다. 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모습니다. 두 파워트레인 모두 2.0L의 배기량을 가지며, 가솔린의 경우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는 220 모델, 300마력을 발휘하는 M235 모델로 나뉜다.
디젤의 경우 최고 출력 150마력을 발휘하는 218d 모델과 최고 출력 163마력을 발휘하는 220d 모델로 나뉜다. 다만 국내에는 디젤 모델이 출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모델에서도 디젤을 중도 단종했던 부분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행보다. 고로 국내에는 기본 220 모델과 준고성능 M235 모델, 두 가지 라인업만 출시된다.
가격 5천만 원 넘어
할인을 기다려보자
국내 판매 가격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나온 정보가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유추는 가능한데, 일단 기존 2시리즈 그란쿠페의 기본 가격이 4,9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는 5천만 원 이상이 될 확률이 높다. M235의 경우 기존 6,400만 원이었으니, 6천만 원 후반대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모델의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라면 출시 후 바로 구매하는 것보다 1년 정도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가 아니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할인 금액을 올릴 것이며, 나중에는 현행 모델처럼 1천만 원 할인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꽤나 가성비 좋게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출시를 예정한 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해당 모델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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