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디어 만든 이네오스
이젠 픽업트럭까지 준비 중?
최근 의문의 테스트카 포착
최근 미국의 한 도로 위에서 의문의 픽업트럭 한 대가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바로 이네오스가 준비 중인 픽업트럭 모델인 것으로 확인되어 화제가 되는 중이다. 이네오스는 랜드로버가 완전히 현대화한 디펜더에 불만을 품고 올드 디펜더를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그레나디어를 출시, 공개하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록 대부분의 주요 부품을 다른 브랜드에서 들여왔지만, 최근 미래 지향성을 기치로 건 자동차 시장에서 복각 모델을 출시하면서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네오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SUV 모델,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 결과물로 최근 그레나디어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발한 픽업트럭인 쿼터마스터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오늘은 이 차와 함께, 이 차가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을지도 알아보도록 하자.
디자인과 성능 모두
그레나디어와 유사
최근 티저가 공개된 쿼터마스터 픽업트럭은 지프의 랭글러를 베이스로 제작된 4도어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와 유사하다. 그레나디어의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 특히 전면부는 그레나디어와 거의 유사하다. 올드 디펜더를 모티브로 제작하여 호평받았던 전면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원형 테일램프 역시 유지되었다.
엔진 역시 동일한 BMW제 3.0L 6기통 엔진을 장착하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도 거의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레나디어의 경우 가솔린 터보 모델은 286hp의 출력에 45.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터보 디젤 모델은 최대 출력 249hp, 최대토크는 56.1kg.m이다. 최대 견인력은 5.5t이며, 여기에 록킹 디퍼렌셜, 솔리드 빔 액슬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수입할 주인공은
이번에도 차봇 모터스?
그레나디어는 차봇모빌리티의 자회사인 차봇모터스에 의해 국내에 수입되어,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국내에 모습을 보였다. 당시 부스 크기는 작았지만, 압도적인 풍채와 각지고 단단한 디자인으로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레나디어는 현재 2023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쿼터마스터의 경우 국내에서 출시된다면 마찬가지로 차봇 모터스에게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네오스라는 브랜드의 규모와 판매량을 감안한다면 아직 한국처럼 오프로더가 마니악한 시장에 직접 진출할 가능성은 작기 때문이다. 현재 쿼터마스터는 7월에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전기 및 수소차도 준비 중
긍정적으로 평가한 네티즌
이네오스는 현재 그레나디어, 그리고 파생 픽업 모델인 쿼터마스터 픽업트럭 외에도 상위 버전의 그레나디어를 개발 중이며, 그 외에도 사륜구동의 전기 SUV를 개발 중이다. 이 전기 SUV는 2026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수소 전기차 버전의 SUV 역시 개발 중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네티즌 역시 이번 쿼터마스터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래디에이터 이후로 정통 오프로더 픽업이 다시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는데 너무 기대된다”, “새로운 SUV가 아니라 파생 픽업트럭을 냈다는 것에서 얼마나 회장의 포부가 보인다”, “실물로 보니까 진짜 멋있더라” 등등의 해외 네티즌들이 남긴 댓글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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