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페이스리프트 출시
완전히 달라진 익스테리어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모닝’을 출시했다.
신형 모닝은 내·외장 디자인을 탈바꿈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몰라보게 달라진 익스테리어는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다소 단조로웠던 기존 경차의 디자인이 아닌 공격적인 스타일링이 가미되었다.
전면부는 타이거 노즈 그릴을 중심으로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원형에서 점점 매서워지던 헤드램프는 수평형 DRL과 수직형 헤드램프로 각을 세웠고 이는 후면부와 대칭을 이룬다. 귀여운 이미지로 승부하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신형 모닝, 해외 반응은 어땠을까?
더 공격적인 얼굴
그렇지 못한 엔진
국내 출시일에 맞춰 신형 모닝은 ‘피칸토 GT-line’이라는 모델명으로 유럽, 호주 등 전략 시장에 공개됐다.
올해 말경 각 시장에 출시할 신형 피칸토에 대해 외신들은 ‘Angry(화난)’ 또는 ‘Aggressive(공격적인)’, ‘Mean(못된)’ 등의 수식어를 붙였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는 “다른 도로 이용자들을 겁주어 길을 비키게 만들 것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고성능 모델처럼 보이는 디자인이지만, 해외 시장에선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1.0 터보 엔진이 누락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스쿱스는 “공격적인 스타일을 채택하지만, 터보 옵션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모터원은 “놀랍게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이것이 스포티한 야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라고 설명했다.
“이건 진짜 아니야…”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소 냉랭했다. 모터원의 Kenny라는 독자는 “누가 이 차를 좋아하는지 알아? 피아트야, 그들은 더 이상 도로 위 가장 못생긴 차가 아니야”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호주 매체 카어드바이스 댓글에는 “전면부는 너무 꾸며져서 어지러워”라는 반응도 있었다.
댓글 창이 다소 거친 카스쿱스에는 “기아는 공포의 전면부 디자인을 진지하게 멈췄어야 해”, “소형차에 너무 과한 처사야”,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의 과잉” 등의 반응이 등장했다. 물론 “확실히 지루하진 않네”, “개인적으로 더 끌려” 등 마음에 든다는 댓글도 존재했다.
호불호 갈리는 신형 모닝
프리미엄 vs 과한 스타일링
해외 네티즌들은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경형 해치백의 업그레이드를 환영했다. 도로가 좁은 유럽의 경우 크기가 작은 차량을 선호하지만, 업계의 대형화·전동화에 따라 내연기관 구동 방식의 시티카는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다.
한편, 이번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경차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동급 최초의 LED 램프와 역동적인 휠 디자인은 확실히 압도적인데, 호불호 논쟁에서 여러분은 어떤 쪽으로 마음이 쏠리는지 궁금하다.
댓글20
좋기만 하구만.. 얼마전 주차장에서 보고 인상에 남던데.. 뭐가 불만인지 원 .. 굿~~~
뭐라해도 디자인만큼은 현대보단 한수위... 경차라서 아기자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굿..
디자인의 끝판은 단순함이다,
Boki
혁신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한 차원 높은 성능으로 갈수록 개선되는 모양새를 갖춰야지 껍데기만 야단스럽게 요란하게 꾸민다고 가성비 높다 얘기할 수 있나? 얌전하게 다소곳한 조숙한 듯한 이미지 표현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
일단 모닝은 멈춰있을때 탱크처럼 덜덜덜거리는거나 잡아라. 휘발유차가 어찌 경유 1톤트럭만큼 덜덜거리냐? 완전 똥차수준.. 서비스센터에서는 3기통엔진의 한계입니다..라는 말만 떠든다..ㅋ 이러니 현기차 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