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우드 페스티벌 개막
아이오닉 5 N 데뷔 무대
함께 공개될 전기차는?
영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3’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올해 행사에는 고성능 하이퍼카부터 원오프 콘셉트카, 차세대 볼륨 모델까지 세계 유수 브랜드 대표 신형 모델이 대거 참가할 전망이다.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 5 N’도 영국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아이오닉 5 N은 가장 빠른 국산차 타이틀 획득을 기정사실로 했기에 국내 팬들의 관심도가 높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5 N과 함께 대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기차에는 무엇이 있을까?
신형 5시리즈 전기 버전
605마력 발휘하는 i5
BMW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버전인 i5는 놀랍게도 굿우드 페스티벌이 데뷔 무대이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i5는 그동안 일반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었다. 신형 5시리즈 풀체인지는 곡선을 가미한 트윈 헤드라이트와 더 커진 키드니 그릴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인상을 풍긴다.
이전 모델보다 몸집을 키운 신형 5시리즈는 5m가 넘는 전장과 3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사양에 따라 i5 M60 xDrive와 i5 eDrive40 등 2가지 선택지가 제공되며, 고성능 M60의 경우 합산 최고 601마력의 출력을 통해 3.8초의 제로백 기록을 달성했다. WLTP 기준 516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i5는 오는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 마니아의 관심
MG 사이버스터 공개
프로토타입과 렌더링 이미지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MG 사이버스터 양산형 모델도 최초 공개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자동차 업체 MG는 2005년 파산 이후 현재 중국 SAIC(상하이자동차) 산하 해외 주력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MG가 올해 말 중국 시장을 필두로 유럽 등지에 판매할 사이버스터는 전장 4,535mm 길이의 2인승 전기 로드스터이다. 정확한 스펙은 공개된 바 없지만, 모터는 합산 출력 201마력 또는 335마력의 선택지가 제공되며 CLTC 기준 최대 58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정체불명의 머스탱 마하-E
오프로드 전용 변형 모델?
현대 아이오닉5가 고성능 전기차로 변신하는 것처럼, 포드도 머스탱 마하-E의 새로운 변형 모델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 유럽지부가 지난 11일 공개한 35초짜리 티저 영상에는 행사장을 향하던 3대의 머스탱 마하-E 가운데 1대가 돌연 산길로 빠지더니 험로를 주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외신들은 머스탱 마하-E 기반 오프로더가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고 진보한 서스펜션 시스템과 강력한 성능,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드 유럽지부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자동차 팬들을 맞이하는 행사이기에 새로운 머스탱 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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