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테슬라 모델 Y
저렴한 가격에 계약 대란
드디어 한반도 상륙했다
테슬라코리아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국산 모델 Y.
모델 Y RWD(후륜구동)를 보조금 100% 수령 가능한 5,699만 원에 내놓으며 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RWD는 기존 7천만 원대였던 가격을 단번에 2천만 원 가까이 내렸다.
‘중국산’과 ‘LFP 배터리’의 조합은 품질 및 성능에 대한 불신 때문에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업계에 따르면 출시 일주일 만에 계약자가 2만 명 넘게 몰렸다. 한산한 국내 전기차 시장에 계약 대란을 일으킨 모델Y는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산 모델 Y 1,500대
지난 3일 평택항 도착해
지난달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에 돌입한 모델 Y RWD 초도 물량이 약 3주 만에 국내에 입항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3일 테슬라 동호회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Y RWD 1,500대가 평택항에 내려지고 있다는 게시물이 연이어 등장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테슬라 중국법인은 현지 언론에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후륜구동 기반 모델Y를 한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발 테슬라 차량은 일본과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일부 지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캐나다와 한국에 출하를 시작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 인도한 차량 대수는 무려 47만 6,500대에 달한다.
당일 계약자 기대 상승
보조금 산정 후 인도 유력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모델 Y RWD 초도 물량 1,500대 가운데 약 80%는 펄 화이트 멀티 코트 색상이 적용됐으며 솔리드 블랙 색상이 다음으로 많았다고 전해진다. 14일 당일 계약자만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오전에 계약을 완료했다면 인도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평택항에 도달한 모델 Y RWD는 전기차 보급 대상 평가 진행에 따른 보조금 산정 이후 8월 말에서 9월께 고객에 인도될 전망이다. 모델Y RWD는 친환경차 보급 목표 이행 보조금 대상이 아닐뿐더러 V2L(전기차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능을 탑재하지 않아 국비보조금 100% 수령이 불가능하다.
성능 떨어지는 LFP 배터리
가격으로 소비자 공략할까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모델 Y RWD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기준 상온 350km·저온 277km이다. 이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를 장착하는 롱레인지 모델의 2/3 수준이지만, 오토파일럿 등 테슬라의 안전·편의 사양은 똑같이 적용된다.
모델Y RWD에 이어 9월 출시될 KG모빌리티 토레스 EVX와 기아 레이 EV도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매력적인 가격대의 보급형 모델이 성장 둔화를 겪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댓글12
얼마전 EV6 화재로 운전자 사망
흉기차 탈 바엔 외제차 타세요
가격 내린거 밎나? 배터리 싸구려 써서 내린건데 배터리 가격빼고 계산하면 내린 것도 아니지 않나?
댓글 진짜 쉰내 오지네ㅋㅋㅋ
안타깝다. 애플빠~ 테슬빠~ 호구들~
그냥호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