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차 판매 호조
럭셔리카 주요 시장 한국
억대 전기차 줄줄이 등장
억대 수입차 판매량이 늘면서 한국은 럭셔리카 브랜드가 주목하는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억 원 이상 수입차는 총 3만 7,239대 판매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이며, 13만여 대의 전체 판매량을 고려하면 수입차 10대 중 3대는 1억 원이 넘는 고가 모델인 셈이다.
덕분에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 사랑은 각별하다.
올 상반기 페라리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세계 유수 브랜드 수장이 한국을 찾아와 판매 전략을 지휘했다.
베스트셀링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CEO 올라 칼레니우스도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는데, 24일 간담회를 통해 전동화 등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바흐 EQS SUV 데뷔
최고급 사양으로 도배
벤츠코리아는 간담회에서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 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내년 공식 출시될 마이바흐 EQS SUV는 기존 EQS SUV 차체에 최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의 투톤 컬러와 촘촘한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휠 등 특유의 디자인 기조는 전기차에서도 이어진다.
3,211mm의 긴 휠베이스를 통해 확보한 널찍한 실내도 압권이다.
대시보드는 벤츠가 자랑하는 MBUX 하이퍼 스크린으로 꽉 채워졌고, 2열엔 초호화 사양을 총동원했다. 제로백 4초대의 성능과 600km의 주행가능거리, 에어 서스펜션 등 동력계를 개선한 마이바흐 EQS SUV는 북미 시장에서 약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784만 원)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
6억대 가격에도 반응 폭발
하이엔드 영역 최정상에 오른 롤스로이스는 지난 6월 일찌감치 순수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에 최초로 출시된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전장 5,453mm, 전폭 2,080mm, 휠베이스 3,210mm에 달하는 대형 2도어 쿠페이다.
스펙터는 판테온 그릴을 탑재한 외관부터 4,796개의 별을 새긴 화려한 실내와 내구성, 승차감 등 전기차보다 ‘롤스로이스’에 방점을 찍은 모델이다. 4초대 중반의 제로백 성능과 520km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국내에서 6억 2,200만 원에 판매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문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 시장이었고 첫 고객 인도는 오는 4분기 진행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럭셔리 캐딜락
기함 셀레스틱 출시 유력
캐딜락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은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전기차 리릭과 닮은 셀레스틱은 전장 5,347mm, 전폭 2,024mm, 휠베이스 3,048mm 크기의 풀사이즈 5도어 세단이다. 캐딜락은 모든 셀레스틱에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방식과 높은 비중의 수작업을 적용하여 연간 4~600대만 생산할 계획이다.
셀레스틱엔 벤츠 하이퍼 스크린 못지않은 55인치 8K 디스플레이와 각종 고급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되며 제로백 3.8초의 민첩한 기동성도 겸비했다. 캐딜락은 올해 12월부터 셀레스틱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각종 세금과 배송비, 옵션 추가 비용 등을 모두 배제한 셀레스틱의 기본 가격은 약 34만 달러(한화 약 4억 5,515만 원)이다.
댓글13
좟같은 광고 오살나게 뜨네
돈많은 아빠들 많다. 저런차 3~4억밖에 더하게냐
김승호
억대 전기차는 가성비가 너무 없는거 아닌가~ 배터리밖에 없는 차를 억대라니 사치심을 자극하네 자동차도 고급 핸드백과 똑같네~~
역시 그 성별
전범국의 위용이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