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티구안 풀체인지
9월 초 최초 공개 예정
양산형 디자인 어떤 모습
독일 폭스바겐은 현행 베스트셀링 모델인 준중형 SUV 티구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약 7년여 만에 풀체인지를 거칠 신형 티구안은 최신 MQB 에보(Evo) 플랫폼을 적용하여 내연기관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만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티구안 풀체인지는 몸집도 약간 키운다.
폭과 높이,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하지만, 전장이 약 30mm 길어지면서 기본 트렁크 용량도 37L 늘어난다. 신형 티구안은 조만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인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앞서 디자인이 유출됐다.
곡선 강조한 차체
전기차 닮은 전면부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Motor1)은 티구안 풀체인지 유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양산형 디자인 예상도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부드러운 스타일링이 가미된 신형 티구안은 유선형 차체에 브랜드 최신 디자인 요소를 군데군데 탑재했다.
전기차 ID.시리즈의 둥그런 헤드램프를 물려받은 전면부엔 로고를 가로지르는 라이트 바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R-Line을 연상시키는 범퍼 그릴은 좌우로 넓어졌고 양 끝엔 수직형 공기 흡입구가 배치되었다. 이 같은 범퍼 디자인은 향후 골프 페이스리프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유려한 측면부 라인
환골탈태한 리어램프
후측면부 레이아웃은 기존 모델과 거의 비슷하다.
리어램프부터 도어 캐치, 프론트 펜더까지 이어지던 캐릭터 라인은 B필러 기준 가운데 부분이 생략됐다.
전장이 약 30mm 길어졌을 뿐인데, 두꺼운 C필러와 리어 스포일러 등은 더욱 기울어져 볼륨감을 강조한다.
가장 큰 변경 사항은 리어램프이다.
신형 티구안은 ㄱ자 모양의 상징적인 현행 리어램프를 버리고 화려한 그래픽을 삽입한 가로형 라이트 바를 탑재했다. 리어 범퍼 디자인은 머플러 팁을 히든 타입으로 적용하면서 깔끔해졌고 ‘TIGUAN’ 레터링은 트렁크 리드 끝단에 배치됐다.
운전자 중심 콕핏
개선된 인테리어
새롭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티구안 인테리어는 앞서 폭스바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됐다. 기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운전석엔 15인치 태블릿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 컬럼식 기어 변속기 및 각종 물리 버튼을 탑재하여 시인성과 사용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
티구안 풀체인지는 상위 모델의 각종 첨단·고급 사양을 동급 최초로 물려받는다.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IQ.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주행 상황에 따라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사양에 따라 1열엔 에르고 액티브 컴포트 시트를 적용하여 마사지, 열선, 통풍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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