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
동급 최고 수준 가성비 갖췄다
깡통, 풀옵션 격차는 어느 정도?
지난 3월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해당 차량이 지난 20일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사전 계약 당시 경쟁 모델보다 저렴한 예상 가격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최종 가격은 이보다도 200만 원가량 인하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제 혜택 적용 기준 E5 트림은 4,750만 원, E7 트림은 4,960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하면 어느 지역에서도 실구매 가격 3천만 원대가 가능하다고 한다. 동급 최저 수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풍족한 기본 사양을 갖췄는데, 엔트리 트림과 상위 트림 풀옵션 사양의 격차는 어느 정도일까?
풍족한 기본 사양 구성
선호 사양 대부분 적용
E5 트림의 기본 사양부터 살펴보았다.
실외 V2L 커넥터와 풀 LED 헤드램프 및 리어 콤비램프, 1열 도어 솔라 컨트롤 글래스, 유틸리티 루프랙이 모두 기본이다. 휠 사이즈는 18인치이며,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패키지, 듀얼 존 풀 오토 에어컨(애프터 블로우 포함) 등이 적용된다.
아울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마트 테일게이트. 운전석 8방향 전동 시트 및 1열 열선/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도 기본이다.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USB 충전 단자는 C 타입이 적용되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전 좌석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 기본 안전 사양도 풍족하다.
2열 편의 사양 추가되는 E7
주행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210만 원 더 비싼 E7에는 어떤 기본 사양이 추가로 들어갈까? 우선 E5의 인조가죽 시트가 천연가죽 시트로 바뀐다. 2열에는 열선 시트 및 롤러 블라인드가 추가되며, 동승석 8방향 전동 시트 및 워크인 디바이스, 디지털 키도 사용할 수 있다. 도어 스팟 램프, 1열 LED 도어 스커프, 시트 백 테이블과 3D 매쉬 매트 등 소소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도 추가된다.
아울러 주행 보조 시스템이 한층 섬세해진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외에도 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추월 시 전측방 접근차, 추월 시 대향차를 추가로 감지하며, 회피 조향 및 운전자 조향 보조 기능도 활성화된다. 이외에도 후방 차량 추돌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및 보조, 후진 충돌 방지 경고 및 보조, 차로 변경 경고, 안전 하차 경고와 자동 차로 변경 기능이 더해진다.
풀옵션 사양은 이 정도
패밀리카 권장 구성은?
E7에 모든 옵션을 추가한다면 그야말로 아쉬울 게 없는 수준이 된다. 전 트림 공통 선택 품목으로는 세이프티 선루프, 휴대용 충전 케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패키지도 마련된다. E7 트림 전용 옵션은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과 20인치 휠이 있다. 어라운드 뷰 기능은 운전 실력으로 커버할 수 없는 사각지대 확인까지 도와주는 만큼 예산이 충분하다면 권장되는 옵션이다.
20인치 휠은 외관을 보다 멋스럽게 만들어 주지만 18인치 휠 사양에서 433km였던 1회 충전 복합 주행 가능 거리를 405km로 줄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E5 트림 기본 사양으로도 일상 주행에서 아쉽지 않으며 뒷좌석에 사람을 자주 태우거나 패밀리카로 구매할 계획이라면 동승자 편의를 강화한 E7 트림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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