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11월 말 출고식 예정
일부 스펙 유출됐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일이 공개된 가운데 제원 일부가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테슬라는 자사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1월 3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의 출고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사이버트럭 차체의 방탄 성능, 사륜 조향 및 싱글 와이퍼 탑재 등 표면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는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을 거친 내용으로 더욱 신뢰성이 높다.
차체 중량 기본 4톤부터
역대 최고 성능 갖출까?
최근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서 사이버트럭의 제원 일부가 발견됐다. 신차 인증에 필요한 VIN(차량 식별 번호)과 함께 기재된 내용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중량은 2,721~3,175kg에 달한다. 견인력과 적재 중량은 포드 F-150 라이트닝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사이버트럭의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 및 트라이 모터로 전 사양이 사륜구동 방식이다.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트라이 모터의 경우 테슬라 모델 S 플레드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갖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의 트라이 모터 성능이 모델 S 플레드를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 관계자와의 대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실마리도 나왔다. 지난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첫 발표 당시에는 최장 800km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후인 2021년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관련 정보가 모두 삭제된 상태다.
NHTSA에 등록된 정보와 별개의 내용이지만 사이버트럭은 미국 기준 56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의 한 이용자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의 한 슈퍼차저에서 사이버트럭을 충전하던 테슬라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주행 가능 거리를 묻는 질문에 테슬라 관계자는”모델 X와 같거나 그 이상일 것”이라고 답했다.
판매 가격 대폭 오른다
최상위 사양은 1억 원대
모델 X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미국 기준 듀얼 모터 사양 557km, 트라이 모터 사양인 플레드 533km로 확인된다. 따라서 사이버트럭 듀얼 모터 사양의 주행 가능 거리는 모델 X와 비슷한 560km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 초기의 최장 주행 가능 거리인 800km는 한동안 어려울 듯하다.
가격은 초기 발표 가격보다 대폭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사이버트럭 최초 공개 당시 3만 9,900달러(약 5,394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실제 판매 가격이 대폭 인상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고객이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상위 사양의 경우 9만 8,990달러(약 1억 3,383만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댓글6
차는 멋부리기보단 실용성으로 타지 않나요? 가격에 비ㅙ 성능과 효율이 뛰어나다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건 그건 좋은 차.
ㅇㅇ
공업사들 판금하기 졸라 편하겠다
디자인이 가오에 지배당했군
씨발 저게 멋있냐?
별론데..ㅋ 테슬라시대도 이제 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