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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대박’ 출시 요청 쏟아졌던 그 시절 링컨 콘셉트카 정체는

김예은 에디터 조회수  

지난 2004년 공개된
링컨 마크 X 콘셉트카
세련된 디자인에 눈길

링컨-콘셉트카

콘셉트카. 이는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통용된다.
그렇다 보니 대다수 업체는 앞으로 양산할 차량에 알게 모르게 콘셉트카의 요소가 반영하곤 한다. 이러한 측면으로 콘셉트카를 보면, 해당 브랜드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차량을 개발할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물론 양산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콘셉트카도 적지 않다.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링컨 마크 X 콘셉트카도 그중 하나다. 그런데 해당 차량, 지금 다시 봐도 촌스럽지 않고 모던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간엔 그 시절 링컨의 콘셉트카, 마크 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링컨-콘셉트카
링컨-콘셉트카

링컨 마크 X 콘셉트카
2인승 컨버터블로 공개

링컨 브랜드의 마크 시리즈는 1956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역사가 깊은 시리즈다.
오랜 기간 생산과 단종을 반복해 8세대까지 이어왔으며, 최종적으로는 1998년에 단종이 되었다.
이후로는 2001년 9세대 모델의 콘셉트카가, 2004년 10세대 모델인 X 콘셉트카가 공개된 바 있다.

링컨 X 콘셉트카는 2인승 컨버터블로 나온 차량이다. 차체 외관을 살펴보면 직선과 곡선을 적절히 혼합한 차체에 전면은 그릴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릴 양쪽에는 램프가 위치해 있고, 보닛 위에는 링컨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다.

후면부에는 가로형 테일램프에 범퍼 일체형 머플러가 적용됐다.
또한 요즘은 거의 볼 수 없는 하드탑을 적용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실내는 2004년 당시 출시 됐던 미국산 자동차들의 보편적인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며, 베이지 컬러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계기판은 사각형 시계가 배치된 듯한 느낌을 선사했으며, 센터콘솔에는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280마력의 V8 엔진 탑재
전반적인 성능은 무난한 편

링컨 마크 X 콘셉트카는 3.9리터 V8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80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그리 뛰어난 출력은 아닐 수 있지만, 이 당시에는 무난한 성능 수준이라 말할 수 있겠다. 비슷한 시기에 판매됐던 W220 S클래스의 경우 V8 4.3리터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75마력을 발휘했고, 5.0리터 엔진으로는 307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는 점을 참고하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

변속기는 5단 자동이며, 기본 구동은 후륜구동이다. 제로백 가속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링컨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에 오픈이 가능한 컨버터블, V8 대배기량 엔진으로 무난한 성능을 발휘해 마크 시리즈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출시까지 이어지진 못해
콘셉트카는 경매로 매각됐다

다만 아쉽게도 마크 X 콘셉트카는 양산차로 출시되지는 못했다. 
당시 미국 내에선 스포츠카의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또한 BMW, 벤츠 등 강한 경쟁 브랜드들이 꽤 있다 보니 링컨 측이 승산 없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이들은 기존 세단 라인업을 완벽히 정리하고 SUV 전문 브랜드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어갔다.

마크 X 콘셉트카는 링컨이 보관하고 있다 2010년 경매에 부쳤다. 그리고 이 차를 작업한 제임스 파워스가 낙찰 받아 지난해 세상을 떠날 때 까지 간직하고 있었다. 오는 3월 8일, 이 차는 다시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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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에디터
k_editor@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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