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판매 차량이지만
수입 되면 대박 예상되는
미국산 자동차 3종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산 자동차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독일의 BMW, 벤츠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수입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배경에는 인기가 높은 모델의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미국 브랜드들이 국내에 출시를 피하는 건 국내의 니즈를 맞출 만큼 한국 시장 규모가 크지 않는 것도 이유이다.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에 출시하진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법한 미국산 자동차 3종을 소개한다.
소형 픽업트럭 매버릭
실용성 갖췄지만 저렴해
첫 번째는 포드의 매버릭이다. 국내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픽업트럭 시장이 레저, 캠핑 등의 인기와 함께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힘입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KGM은 전기 픽업트럭 o100, 기아는 타스만, 현대는 아이오닉 T10을 준비하고 있어 성장하고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서 경쟁할 채비를 하고 있다.
포드 매버릭은 소형 픽업트럭임에도 강력한 탑재력과 견인 능력을 지녔다. 전통적인 바디-온 프레임 구조를 채택하지 않고 크로스오버 SUV에 사용되는 일체형 차체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 일반 픽업트럭보다 작은 크기를 지녔다. 작아진 크기로 실용성을 늘렸고,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보였다. 가격은 기본 XL 트림이 25,410달러(약 3,400만 원)부터 시작하며 트림과 옵션에 따라 39,945달러(약 5,320만 원)까지 상승한다. 1,500달러(약 200만 원)를 더 지불하면 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뛰어난 주행성 갖춘 R1S
대용량 배터리 팩 장착
다음은 리비안의 R1S이다. 전기차의 수요 증가와 함께 스타트업임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리비안의 3열 대형 전기 SUV이다. 파워트레인은 100kWh, 135kWh, 180kWh의 배터리 팩이 탑재되어 각각 402마력, 754마력, 7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기본 배터리는 560Nm, 나머지는 112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기본 배터리는 1회 완충 시 418km를, 중간 배터리는 566km, 가장 큰 대형 배터리는 643km를 주행할 수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40mm, 전폭 2,015mm(사이드미러 포함), 전고 1,820mm, 휠베이스는 3,070mm이다. R1S는 도시 주행과 더불어 오프로드 주행도 함께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에어 스프링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웬만한 굴곡 있는 도로는 승차감 저하 없이 통과할 수 있다. 오프로드에서의 강점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강력한 모터 성능을 장점으로 한다. R1S의 시작 가격은 76,700달러(약 1억 200만 원)이다.
머슬카를 전기차로 만난다
복고풍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
세 번째는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이다. 3월 5일 모습이 공개되었다. 2도어 쿠페 버전 R/T와 4도어 세단 버전 스캣 팩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969년형 차저의 디자인을 반영해 복고풍 스타일로 완성된 전기 머슬카이다. 100.5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EPA 기준 R/T 트림 510km, 스캣 팩 418km 거리의 주행이 가능하다. R/T 트림은 듀얼 모터가 장착되어 합산 총출력 503마력을 발휘한다.
스캣 팩은 합산 총출력 680마력에 최고 출력 86.7kg.m를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는 40마력을 추가로 보조하며, 새롭게 개발된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도 탑재된다. 주행 환경에 따라서 V8 엔진 수준의 사운드와 진동을 전달한다. 신형 차저는 스텔란티스의 STAL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차체 크기는 전장 5,248mm, 전폭 2,028mm, 전고 1,497mm, 휠베이스 3,074mm이다. 내연기관 머슬카를 대체하겠다고 나선 전기 머슬카의 등장에 소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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