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샤오미
첫 전기차 SU7 가격 공개
생각보다 비싸다는 반응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을 갖은 유명 중국 가전 업체 샤오미.
이들의 첫 전기차 SU7이 세상에 정식 공개됐다. 이번 공개는 공식 출시 3일을 앞두고 중국 현지 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제 해당 차량은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남게 됐다.
SU7은 연구 개발에만 100억 위안(약 1조 8,521억 원)이 투자된 차량이다.
애플도 천문학적인 금액의 투자가 이루어졌지만, 실패하여 SU7의 출시가 더욱 의미 있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해당 차량은 실물 공개뿐 아니라 가격도 밝혀졌는데, 그 가격대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끄는 중이다.
테슬라 포르쉐 보다 낫다?
샤오미 SU7, 그 가격대는
샤오미는 향후 15~20년 안에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에 출시한 샤오미 SU7은 목표 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차량에 대해 업체 자체적으로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테슬라 차량들, 포르쉐 타이칸 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는 SU7의 가격은 한화 약 9,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가격은 많은 네티즌들을 놀랍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샤오미 회장은 ‘샤오미 SU7의 목표는 50만 위안(약 9,200만 원) 이하에서 가장 보기 좋고, 가장 주행 성능이 뛰어나며, 가장 지능적인 세단이 되는 것’이라고 밝히며, 가격의 정당성을 입증하려 했다.
샤오미의 전기차 첫 걸음
어떤 디자인 요소 적용했나
SU7의 외관은 포르쉐 타이칸과 매우 비슷해 보이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전면부 헤드램프는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낮게 배치됐고, 측면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함께 고성능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와 가변형 스포일러가 어우러져 독특함을 더해준다. 해당 디자인을 본 일부 관계자들은 포르쉐를 저격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더 했다.
실내에는 미니멀리즘 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가장 눈에 띄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를 자랑한다. 또한 SU7은 샤오미에서 자체 제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라이다로 구동되는 ADAS 시스템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통일감까지 챙기고 있다.
SU7은 기능마저 훌륭
네티즌 반응은 이랬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에는 47억 위안(약 8,733억 원)이 투자된 자율주행 기술과 자율 주차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3와의 성능 비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SU7의 최대 주행거리는 800km며, 10분 충전으로 무려 39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28일부터 본격적인 주문을 받을 SU7의 가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중국차인데 주제를 모르네’, ‘차 한 대에 모든 차를 갖다 붙였네’, ‘저 가격이면 누가 중국차를 사?’ 등의 부정적 반응이 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짭만 만들던 회사가 전기차까지 대단하네’, ‘성능이 진짜면 저렴한 거 같기도 하고’라는 반대의 의견도 있어 SU7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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