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 출시 앞두고
1,400만 원 가격 인하한다
쉐보레의 전기 픽업트럭 라인업, 실버라도 EV가 출시를 앞두고 가격 인하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월 공개된 실버라도 EV RST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은 10만 5천 달러(약 1억 4,140만 원)였다. 4일 쉐보레 측은 RST 퍼스트 에디션의 가격을 10,500달러(약 1,410만 원) 인하한 94,500달러(약 1억 2,730만 원)의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주행거리도 기존 발표된 것보다 늘어났다.
RST 버전은 기존 EPA 기준 1회 완충 시 643km를 주행했으나 이제 708km까지 늘어난다. 가격이 높은 RST 버전 이외에도 상업용으로 설계되어 더 간단한 구성과 실용성을 지닌 WT 버전도 있다.
대용량 배터리팩 장착돼
1회 완충 시 724km 주행
실버라도 EV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BT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GM이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얼티엄 아키텍처가 탑재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제작된 얼티엄 배터리가 장착되는데 배터리 용량만 205kWh로 허머 EV와 동일한 사양이다.
4WT 모델은 1회 완충 시 724km를, 3WT 버전은 이보다 다소 적은 632km를 주행한다. 7개의 전원 콘센트가 있어 최대 7.2kW의 전력을 공급해 실내에서 다양한 가전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주택에도 전력을 공급해 일정 시간 생활 가능 수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전력을 지녔다고 한다.
17.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깔끔한 실내 레이아웃 구성
실버라도 EV의 4WT 버전은 7만 7,905달러(약 1억 400만 원), 3WT 버전은 7만 2,905달러(약 9,700만 원)부터 시작한다. WT는 높은 주행거리와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춰 비교적 더 낮은 가격에 RST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의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은 764마력과 1064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17.7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추가로 14인치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밖에 칼럼식 변속 레버가 적용되었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깔끔한 실내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화물칸 공간 활용도 극대화
국내 출시 가능성은 있을까
실버라도 EV에는 멀티플렉스 게이트도 적용된다. 테일게이트를 부분적으로 피고 접을 수 있는 기능으로, 쉐보레의 다른 픽업트럭에서도 적용된 바 있다. 실버라도 EV는 미드게이트도 개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화물칸과 실내 사이 격벽을 여닫을 수 있다. 격벽을 열게 되면 실내 2열과 화물칸이 연결되어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올여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예정되지 않았다. 실버라도가 이미 국내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기록을 쓰기도 했으며,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도 기대가 가능한 만큼 출시 가능성은 있다. 다만 공차중량만 3,870kg의 무거운 무게에다가 비싼 가격이 구매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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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딱 4천만원 차임. 가격이 완전 바가지네ᆢ
한달 150대 판매 예상ᆢ개망조
안 그래도 안 팔리는데 더 폭망이네ᆢ중고값은 고철가격되겠다ᆢ똥값
픽업이 버스?덤푸? 심심하면 억억소리네~ 픽업 타는사람들이 봉으로보이나?ㅋ
콜로라도 사구말지 억? 미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