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소형 7인승 SUV
풀체인지 모델 출시 예고
국내 출시 가능성은?
시트로엥이 소형 SUV 에어크로스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는 나름 인기를 얻고 있는 오펠의 프론테라와 같은 스텔란티스의 스마트 카 플랫폼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는 현지 날짜로 4월 18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자세한 차량의 정보와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3열을 탑재한 7인승 소형 SUV는 주로 개도국에 수출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펠 프론테라와 플랫폼 공유
세 가지 파워트레인 제공
풀체인지되는 외관과 다르게 실내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등의 시스템은 기존 C3모델과 오펠의 프론테라의 실내를 적절히 조합해 상당한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10.25인치 터치스크린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3열이 추가되어 전장이 4,320mm로 소형 SUV치고는 길이감이 있고,
티저 영상 속 이미지를 통해 일부분을 살펴보면, ‘ㄷ’ 형태의 헤드램프, 시트로엥 특유의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눈에 띈다. 파워트레인은 1.2L 터보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 e-C3와 동일한 44kWh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 모델,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출력 다소 부족하다
국내에선 인기 없을 듯
1.2L 3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한 기본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99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고, 최대 128마력까지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급 차량답게 출력이나 눈에 띌만한 성능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상 주행으로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소형 7인승 SUV가 흔하지 않아 이렇게 관련 신차 출시 소식이 들려오면 기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한국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없어 대부분 더 큰 사이즈의 SUV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제조사에서도 소형 SUV 모델은 한국이 아닌 인도 등의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7인승 가능한 SUV 대안은?
네티즌 반응도 역시..
한국에서 7인승 SUV를 원하는 사람들은 크기가 더 큰 준중형, 중형, 대형 SUV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현대차 팰리세이드,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기아 쏘렌토,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있다. 시트로엥 자체도 사실 앞서 언급한 차량에 비해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고 마니아층만 해당 차량을 선호하기에 국내 출시가 된다 해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한편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예고하는 티저와 함께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차는 예쁜데..’. ‘성능이 별로라 사고 싶은 생각이 없다’. ‘국내에 팔면 엄마들이 타고 다닐 것 같긴 하다’. ‘이렇게 보니까 한국이 자동차를 잘 만드는 거였구나’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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