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
최근 공식 티저 영상 공개
‘이 영화’ 개봉일에 출시?
전기차 가격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또한 감소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부담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더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출시가 예고된 신형 전기차 가운데 특히 기대를 모으는 모델이 있다. 기아 소형 전기 SUV ‘EV3’다.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되고 셀토스보다 넓은 실내를 갖추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공식 티저가 올라와 눈길을 끈다.
‘인사이드 아웃 2’와 콜라보
오는 6월 중으로 공개 유력
기아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의문의 신차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오는 6월 개봉될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광고로 보이지만 영상 말미에 의문의 신차 측면부가 티저 형태로 함께 등장한다. 인사이드 아웃 2와 함께 홍보될 해당 신차는 EV3가 유력해 보인다.
앞서 기아는 EV3의 양산 시기를 2분기 중으로 목표한 만큼 영화 개봉일과 시기가 겹치게 된다. 이에 업계는 EV3가 인사이드 아웃 2의 국내 개봉일에 맞춰 공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해당 영화는 미국 기준 6월 14일 개봉되며, 국내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6월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V9 축소판 인테리어
널찍한 실내 공간 기대
EV3의 실내는 외관처럼 EV9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이 예고됐다.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사이에 적용되는 공조기 제어용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오디오 전원 버튼을 겸하는 볼륨 다이얼, 컬럼 타입 변속 셀렉터 등 EV9의 레이아웃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 열선, 통풍 버튼은 도어 트림에 배치함으로써 센터패시아, 센터 콘솔에 집중돼 있던 물리 버튼을 줄였다. 조수석 등받이에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포함한 워크인 디바이스가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윈드실드 방식의 HUD,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센터 콘솔의 탑재가 유력하다.
400V 시스템 탑재될 듯
예상 실구매가 3천 중반
업계에 따르면 옵션에 따라 58kWh, 77.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보급형 전기차인 만큼 EV6, EV9에 적용된 800V 대신 400V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며, 향후 출시될 고성능 GT 모델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는 2023 EV 데이 행사에서 EV3~EV5 라인업의 글로벌 시장 가격을 3만~5만 달러(약 4,111만~6,852만 원)대에서 책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V3는 국내에서 판매될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엔트리급인 만큼 4천만 원 초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국고,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3천만 원 중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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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V5보다 더 비싼거야? ㅋㅋㅋㅋ
이거는 ICCU 안터지나??
ㅋㅋㅋ
전기차값 내연기관 차값 차이 본전 뽑으려면 전기차 30년 타야한다 ㅋㅋㅋ
주유소에가서. 8만원씩 생돈 드가야 전기차 소중함을알아요
1480만원에 중국에서 판매 되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