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의문의 현대차’ 한 대
놀라운 정체 밝혀졌다고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된 현대차.
현재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을 만족하기 위해 특정 시장에만 판매하는 해외 전략형 모델까지 내놓는 중이다. 이런 전략형 모델의 경우 아쉽지만 국내에선 만나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대차의 경우 인도 전략형 모델 ‘크레타’. 미국 전략형 모델 ‘싼타크루즈’. 중국 전략형 모델 ‘쿠스토’ 등의 모델을 보유 중이다.
국내에서는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해외 전략형 모델들.
그러나 어쩌다 이런 모델들은 보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바로 테스트카를 목격하는 경우다. 어딘가 낯선 모습의 국산차에 왠지 모를 이질감까지 느껴진다는 해외 전략형 모델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대차의 초소형 SUV이자 해외 전략형 모델 중 하나인 바이욘이 포착, 네티즌 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초소형 SUV
바이욘은 지난 2021년, 유럽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전략형 모델이다.
개발 코드명은 BC3 CUV로 알려졌는데, 이는 해당 차량이 코드명 BC3를 사용했던 i20을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 모델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바이욘은 그전까지 초소형 SUV 라인업을 맡았던 i20 액티브의 후속 모델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바이욘의 차체 크기는 국내 시판 중인 베뉴와 비슷하다.
참고로 바이욘이라는 모델 명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 명칭 ‘바욘’에서 따왔다고 한다. 특정 지역명으로 모델명을 제작하는 현대차의 특징이 해당 차량에도 반영된 셈이다. 생산은 튀르키예에 있는 현대차 이즈미트 공장에서 이뤄지며, 최근 1월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된 후기형 모델까지 출시된 바 있다.
국내서 판매되는 베뉴보다
더욱 우수한 상품성 갖췄다
베뉴보다 더 늦게 출시되고 최근 페이스리프트 모델까지 공개된 탓일까? 아무래도 상품성은 국내 판매되는 베뉴보다 월등히 우수한 편이다. 물론 베뉴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긴 했지만, 국내의 경우 판매량은 너무나도 저조해 출시까지 이뤄지지 못했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바이욘. 전면부은 현대차 패밀리룩을 따라가고 있으며, 후면은 범퍼 디자인이 변경, 실내는 큰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되며, 유럽 환경규제를 만족하기 위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장착되었다. 옵션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크루즈 컨트롤,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된다.
베뉴가 있는 국내엔
절대 출시될 수 없다
늘 그렇듯이 해외 전략 모델의 국내 출시는 기대하기 어렵다. 일단 국내에서는 동급 모델인 베뉴가 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그 베뉴 마저도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애초에 현대차가 베뉴를 국내에 출시할 때, 연간 목표 판매량 1만여 대로 적게 잡았을 만큼 초소형 SUV의 판매량은 국내에서 많지 않다.
초소형 SUV의 인기가 없는 이유는 경차와 소형 SUV 사이 위치한 애매한 차급 때문이다. 아래로는 다양하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캐스퍼가 있는 반면, 위로는 크기와 상품성이 월등한 코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소형 SUV는 혜택 측면에서도, 실용성 측면에서도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된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인해 바이욘은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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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그냥 다 전체적으로 기아스럽네. 실외내 기아 마크만 박으면 그냥 기아차. ㅋㅋ
지나가던 나그네
기아 마크만 붙이면 신형 프라이드 인줄....
왜 니로가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