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현지 특화로 한국 진출 어려워
국내 미출시 된 대표적 모델은?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는 대표적으로 현대차와 기아, 쉐보레 등이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한국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브랜드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현지에 특화된 모델들이기에 국내에 출시해도 상품성이나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된 역사가 있는 해외의 브랜드 중에서는 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기도 하거나 국내에 출시될 뻔한 적도 있지만 아쉽게 불발되는 미출시 브랜드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독일의 브랜드 오펠, 체코의 스코다, 미국의 뷰익 등이 있다. 각 브랜드를 대표하지만,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차들을 소개한다.
전기차로 탈바꿈한
오펠 SUV 프론테라
국내 미출시 자동차 첫 번째, 프론테라다.
해당 모델은 오펠 브랜드의 중형 SUV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 이스즈 MU를 배지 엔지니어링해 출시된 모델이기도 하다. 출시 당시 오프로더로서 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던 프론테라. 그럼에도 내구성 이슈로 혹평을 받으며 단종이 됐는데, 최근 해당 차량이 2024년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순수 전기차 모델과 48V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아온 오펠의 2024 프론테라.
스텔란티스의 스마트 카 플랫폼에 기반하여 자사의 개발도상국 전용 수출 모델인 ‘시트로엥 C3’와 형제 차량이 되어 소형차로 체급이 줄어든다.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
끝내 국내 진출 무산된
스코다 준중현 세단 옥타비아
국내 미출시 자동차 첫 번째, 옥타비아다.
옥타비아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체코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의 준중형 세단으로, 가성비 측면에서는 폭스바겐 보다 그 위상이 더 높다. 해당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의 형제 차량으로 스코다의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인다는 특징을 가진다.
한국에서도 출시될 뻔한 적이 있었기에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알 수도 있을 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스코다 브랜드와 옥타비아의 국내 진출을 모색 중이었지만, 디젤게이트 문제, 가격 책정 문제 등을 이유로 무산되고 말았다.
GM 알페온으로 알려진
뷰익의 라크로스
마지막은 뷰익의 라크로스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계열사로, 쉐보레와 캐딜락 사이에 위치한 준프리미엄 브랜드 뷰익. 한국에서는 알페온이라는 차량으로 알려진 뷰익은 1902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명성 있는 브랜드다.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요소들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역할을 했지만, 잘못된 방식의 경영, GM의 파산 위기 등으로 인해 그 규모가 축소되었다.
현재 뷰익은 중국 시장을 주로 겨냥하고 있으며,
준대형 세단 ‘라크로스’는 뷰익 라인업 중에서도 수익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알페온’이 라크로스를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 한 모델로 해외에서는 부활에 성공한 세단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성능으로 인해 단종되고 사라져 버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활약하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차들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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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미출시가 한두개냐 ㅋ 도요타 중형suv만들어와도 게임끝인데 프리미엄빼면 흉기만있는 나란데 뭐 ㅋㅋㅋ들어온다고해도 2~3년은 있어야 들어오는 어처구니없는 나란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