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2 개봉 앞두고
다시 주목받는 역대 조커
영화 속 조커가 타는 차는?
영화 ‘조커 2’의 개봉을 앞두고 사람들은 이전까지 등장한 조커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오래된 역사가 있는 등장인물인 만큼 세대를 거듭해 많은 배우가 조커의 배역을 맡기도 했고 그만큼 많은 시리즈로 제작이 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흔히 영화 역사상 최고의 빌런으로 손꼽히는 조커는 그의 명성에 걸맞게 등장도 화려한데, 어두운 도심 속 혼란을 유발하는 악당답게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자동차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환호를 자아냈는데, 영화 속 ‘조커’들의 자동차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히스 레저의 조커
다크나이트에선 경찰차
역대 조커 중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히스 레저’. 다크나이트에서 처음 등장하며 아직까지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조커로 남아있다. 그는 목적을 가지고 악행을 일삼는 다른 악당들과 다르게 목적 없이 순수한 혼란을 일으키며 도시를 위험에 빠트렸다.
극중에서 특별하게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테러를 일으키고 경찰서에서 탈출 할 때 포드의 ‘크라운 빅토리아’ 경찰차를 타고 탈출한 장면이 있고, 영화 초반 스쿨버스를 이용해 은행을 터는 등 일반적인 차량을 탈취해 이용하기도 한다.
가장 화려한 조커 ‘자레드 레토’
인피니티 G35 바디킷 튜닝
영화 자체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가장 화려한 조커로 등장했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자레드 레토. 해당 영화에서 조커는 화려한 자동차를 타고 도시를 누비며 배트맨과 대결한다. 조커를 연상케 하는 메탈릭한 보라색의 슈퍼카는 겉으로 보기엔 컨셉트카나 가상의 차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이라 놀라움을 더한다.
해당 차량은 인피니티 G35 쿠페에 바디킷으로 튜닝한 모델로 미국에서는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바디킷을 제조한 회사는 미국의 ‘베이더’라는 튜닝 업체로 차량의 엔진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튜닝해 세단의 모습을 한 원래의 차를 슈퍼카에 가깝게 만들어낸다. 공임비는 2023년 기준 약 6천만 원이 든다고 해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모델이다.
1989년 작품에도 차량 등장
시그니처 컬러 입힌 닷지 세단
그 밖에도 1989년 원작 배트맨 영화에서는 1978년식 닷지 3700GT를 이용해
배트맨과의 추격전을 촬영했는데, 조커의 시그니처 컬러답게 보라색과 연두색으로 도색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차량은 1971년부터 1977년까지 생산한 고급 세단으로 당시 미국 상류층이 애용하던 차량으로 유명하다.
한편 조커의 자동차를 본 네티즌들은 “그냥 소품처럼 만들어 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이라니 놀랍다”. “역시 덕중에 최고는 양덕인 것 같다”. “국내도 저런 튜닝이 가능한 시대가 오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차량의 실존 여부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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