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아이오닉 9
디자인 윤곽 굳어졌지만
벌써 아쉽다는 반응 나와
기아는 EV6부터 EV9, EV5, 그리고 EV3까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중형 CUV인 아이오닉 5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등 둘뿐으로 선택의 폭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아이오닉 라인업에서 준대형 SUV 포지션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 9으로 알려진 해당 신차는 최근 들어 완성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이 종종 포착돼 기대를 키운다. 하지만 막상 예상되는 외관 디자인은 아쉽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공력 성능 중시한 실루엣
레벨 3 자율주행 탑재?
지난 10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9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먼저 공력 효율을 중시한 유선형 실루엣이 EV9과 대조된다. A 필러 각도가 상당히 누워 있으며,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눈길을 끈다. 하단 둘레를 감싸는 블랙 하이그로시 밴드 처리는 앞서 그랜저에 적용된 요소로 마냥 낯설지만은 않다.
범퍼 패시아 영역에는 초음파 센서, 전방 카메라와 함께 듀얼 라이다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사양에 따라 레벨 3 자율주행 시스템인 HDP의 탑재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범퍼 하단부에 들어가는 한 쌍의 액티브 에어 플랩은 아이오닉 5와 유사한 모습이다.
픽셀 디자인 가득한 램프
사이드미러 크기 괜찮나
예상 전면부 디자인은 위장막 밖으로 드러난 대로 주간주행등(DRL)부터 헤드램프까지 등화류가 모두 픽셀 큐브로 도배되다시피 한 모습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 6 역시 픽셀 디자인을 주력으로 하나 아이오닉 9은 상징적 요소가 다소 과하게 적용됐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
휠 하우스 클래딩에 들어간 수평형 엣지는 단조로움을 깨고 입체감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프로토타입 실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상도인 만큼 디지털 사이드미러의 크기도 실물 그대로 반영됐다. 육중한 차체와 달리 지나치게 짧고 뭉툭해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출시 계속 미뤄진 이유는?
이르면 6월 부산에서 공개
해당 신차의 디자인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세븐’ 콘셉트카가 2021 LA 오토쇼에서 공개됐으니 벌써 3년가량의 세월이 흘렀다. 당초 계획대로였다면 이미 출시됐어야 했지만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대부분에서 나타난 ICCU 결함,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출시 시기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그 모습을 처음 드러낼 수 있다. 하지만 잠정된 출시일이 이번 연말인 만큼 공개 시기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예상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디자인 참 성의 없다”. “램프 왜 저래..”. “컨셉카는 좋았는데”. “싼타페 H형 DRL을 픽셀화해서 네 쌍씩 붙여놨네”. “이 정도면 양심상 EV9보다는 무조건 싸게 나와야 한다”. “백미러가 티라노 앞발 같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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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디자인이.. 근본없이 조잡하고 요란하다.. 실차 나오면 괜춘하려나.
미국에서는 인기 많다 알고 이야기 해라
ㅋ 로디우스 보다 좀 낫네ㅋ
정주영
현대 로디우스
다자인
현대차를 구리게 만드는 이유가 제네시스 팔아먹으려고..제네시스가 마진이 좋걸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