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충돌한 렌트카 차량
소주 6병 마셨다 진술해
이후 운전자 아니다 번복
음주 운전 차량으로 인해 생계에 지장이 생긴 소상공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20대 초반 음주 운전자 바꿔치기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작성되었다.
글쓴이 A씨는 14년간 직장에서 번 돈을 모아 작년 초 안경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1년간 노력을 기울이며 가게를 키워가던 중, 갑자기 경찰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경찰은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서 나와보셔야겠다’고 설명했다.
20대 남성의 음주 운전
피해 보상받을 길 막막
놀란 A씨가 곧장 달려 나가자, 상가에 파손이 심각했다고 한다. A씨가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사들인 고가의 장비는 모두 망가진 상태였다. 옆의 문방구도 전면 유리창과 상품 등이 모조리 훼손된 상태였다. 가해 차량은 그린카에서 렌트한 차량으로, 20대 초반의 남성이 벌인 음주 운전 사고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남성은 소주 6병 정도를 마신 뒤 1km가량을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보험 특약상 음주 운전 등 12대 중과실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보상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린카의 경우 대물 한도도 1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 보험사에서 피해 보상 후 구상권 청구 등의 과정을 밟더라도 전부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며칠 뒤 보험사에게서 충격적인 상황을 전해 듣는다.
여성이 운전자라고 주장
보험사 책임 없다고 알려
함께 있던 여성이 운전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초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던 내용과 말이 바뀐 것. 보험사는 이를 토대로 ‘보험사는 이제부터 책임이 없으므로 빠진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음주를 한 남성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피해 상황도 심각했다. 건물 외벽과 유리창을 뚫고 내부까지 들어선 차량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다. 곳곳에 건물 자재와 유리 파편 등이 떨어진 상태였다. 실내의 상품은 대부분 망가지거나 구조물 등이 휘는 등 인테리어 복구에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 들 것으로 우려된다.
‘날벼락이 따로 없네’
격분한 네티즌들 반응
A씨는 30대 가장의 매장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운전자라고 주장한 여성은 벌써부터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관련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손발이 벌벌 떨려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관련 조언과 도움을 요청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를 낸 사람들이 제대로 처벌받길 바란다’, ‘건물이 초토화가 됐네’, ‘렌트에 음주를 하는 건 무슨 정신인가’, ‘날벼락이 따로 없다’, ‘고가 장비부터 인테리어까지 복구가 막막할 듯’, ‘문구점 피해도 심각해 보인다’, ‘피해자가 전전긍긍해야 하는 게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3
볼링
책임질일있으면 책임져야 어른. 음주운전했고 피해보상 못하면 감옥가야.
두 남여 피해를 전부다 보상하고 위자료 100백억 주고 징형 30년이상 법으로정하자
두 남여 아오지탄광에보내월급모두압유평생피해보상할때까지후 국내압송무기징역형에쳐하십시요 그래야그런사건이좀이라도줄어들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