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3’ 비주얼에
소비자들 비판 이어져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BMW가 생산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전기 SUV의 예상도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BMW ‘iX3’이다. 신형 iX3는 내연기관 X3와는 별개의 모델이다.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스에 의하면 2027년 멕시코 공장에서 이 전기 SUV iX3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예상도가 공개되면 환호하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번엔 좀 달랐다. 다들 ‘디자인이 이게 최선이냐’, ‘콧구멍 같다’, ‘너무 촌스럽고 이상하다’, ‘갑자기 디자인이 왜 이렇게 후퇴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 모터쇼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 적용
이번 iX3는 BMW가 앞서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비전 노이어 클라쎄 X 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이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 X는 폭이 매우 좁아지고 세로로 길어진 키드니 그릴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테일게이트는 각진 모습으로 견고하면서도 강인함을 선사하고 있다. 하단엔 수직 형태의 그래픽이 있어 차체가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앞트임 디자인을 이용한 헤드램프는 좌우로 길게 늘어졌다. 주간주행등은 사선으로 두 줄이 생겼으며 안쪽엔 LED 라이트가 적용됐다. 이 모습은 언뜻 BMW의 인기 모델 X5 풀체인지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측면은 공기역학적 설계가 눈에 띈다. 전기차인 만큼 공기의 영향을 줄이려고 한 BMW의 노력이 엿보인다. 팝업식 도어 핸들은 매끄러우면서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스포티한 분위기 강조
실내 인테리어 어떨까?
SUV답게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포티함이 느껴진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관이 콘셉트카와 동일한 걸 봐선 실내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큰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HUD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성능 역시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최고 출력은 300마력에서 600마력까지 이르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또 배터리 에너지의 밀도는 20% 증가해 주행거리 및 충전 속도가 더 나아진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 거리는 30% 정도 늘어난 800km 정도로 추정되나 iX3가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양방향 충전 기능
성능과 기술력 뛰어나
더불어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전기 제품을 차량에 직접 연결해 전원을 공급할 수도 있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성능과 기술력이지만 예상도를 본 소비자들은 마음이 차게 식은 상태다.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전체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디자인이 용감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하니 말이다. BMW의 신차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은 현재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이다. 그러나 항상 성공신화를 보여줬던 BMW였기에 믿고 기다리겠다는 소수의 소비자도 있다. 과연 2027년 출시될 iX3의 모습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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