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 자랑하는 스바루
의외로 전기차 모델은 하나
최근 라인업 확장 예고했다
과거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사업부로 출발한 완성차 업체 스바루. 이들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성 있는 제조사로, 내수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한국이나 북미 등 지역에서는 임프레자를 만든 제조사로 유명세가 높은 편이다.
다양한 차량을 생산 중에 있지만 의외로 전기차 모델은 솔테라 단 하나만을 생산 중인 스바루. 이마저도 토요타 bZ4X의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스바루는 토요타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현시점 유일한 스바루의 전기차, 솔테라와 함께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지 이번 시간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스바루 유일한 전기차
훌륭한 성능의 솔테라
스바루의 유일한 전기차, 솔테라.
해당 모델은 지난 2022년 일본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북미 시장에도 정식 출시를 이뤘다.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5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 C 세그먼트 크기의 SUV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는 솔테라의 파워트레인은 영구 자석 동기식 이중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차량의 프론트 모터 출력은 150kW(FWD), 80kW(AWD), 리어 모터의 출력은 80kW이다. 플랫폼은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e-스바루 글로벌 플랫폼이 탑재되었다.
경쟁력 높이기 위한 협업
토요타와 함께 구축한다
준수한 성능을 가진 솔테라지만 전 세계 판매량의 0.02%뿐인 저조한 성적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토요타의 지원으로 스바루는 솔테라를 포함해 총 4가지의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스바루와 토요타 모두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제조사는 해당 문제점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주장을 하고있다. 또한 출시되는 전기차 3종류는 모두 SUV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년까지 3대, 2028년까지 4대를 추가로 출시해 총 8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3열 크로스오버 생산 소식도
혼다, 토요타처럼 자리 잡을까
아직 구체적인 생산 계획이 전해지진 않고 있지만, 1대는 일본 야지마 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며,
다른 1대는 미국 켄터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생산 예정인 모델의 경우 3열 시트를
보유한 전기 크로스오버라는 소문도 돌고 있어 북미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바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e-BOXER’도 향후 출시되는 라인업에 탑재될 것이라고 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다. 과연 스바루가 혼다와 토요타, 닛산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소비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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