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바겐 기반으로 한
칼렉스 디자인의 G-팔콘
제작에만 4년 걸린 이유는?
칼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은 자동차 모디피케이션 기업으로, 폴란드에 본사가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 아시아 헤드쿼터(ASIA HQ)를 개설하고 있다고 한다. 칼렉스 디자인은 최근 G바겐, 벤츠 AMG G63을 기반으로 제작한 ‘G-팔콘(G-Falcon)’을 공개했는데, 디자인의 화려함으로 주목받았다.
자동차보다는 예술작품에 가까워 보이는 G-Falcon은 매(falcon)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하며 차체에 있는 그림은 모두 수작업으로 새긴 것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로 차체를 코팅해 호화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벤츠 G바겐 기반으로 제작
숲과 매가 그려진 루프가 특징
G-팔콘은 2023년형 벤츠 AMG G63을 기반으로 하는데,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하여 577마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해당 차량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출력과 같은 수치가 아니라 디자인이었는데, G-팔콘의 핵심은 자연에 대한 사랑과 디자인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동물 ‘매’라고 한다.
G-팔콘은 울창한 숲과 커다란 매가 그려진 루프를 특징으로 하며, 사이드 몰딩과 휠 아치에서는 더 섬세하게 조각된 흔적을 볼 수 있다. 모두 광택 처리된 금속과 대비되며, 맞춤형 도장을 강조하는 금으로 새겨졌다고 한다.
디자인 완성하는 데
4년 이상이 걸렸다고
수작업으로 디자인하고 조각된 G-팔콘의 차체는 완성하는 데만 자그마치 4년이 걸렸다고 하며, G-팔콘의 전면 및 후면 범퍼, 프런트 그릴, 휠 아치, 도어 실 및 후크 캡 등의 부품은 탄소 섬유 바디 키트로 만들어졌다.
장식 패턴이 없는 차체와 나머지 부품은 과거의 칼렉스 디자인이 작업했던 롤스로이스 컬리넌(Rolls-Royce Cullinan), 벤틀리 벤테이가(Bentley Bentayga)와 마찬가지로 1kg의 다이아몬드 가루로 코팅되었다고 한다.
내부는 패티네이트 가죽이 장식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책정될 것
G-팔콘의 내부 인테리어는 외관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꿰매어진
짙은 갈색 색조의 패티네이트 가죽이 장식하고 있었다. 패티네이트 가죽은 시트와
대시보드부터 모서리 곳곳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다 덮고 있었다.
가죽으로 덮이지 않은 부분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손으로 조각하여 장식되었다고 한다.
칼렉스 디자인은 4년에 걸쳐 제작한 G-팔콘의 가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천문학적인 가격으로 책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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